
전남 일부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되는 등 내륙지역에 눈과 비가 내리고 있다.
12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를 기해 담양, 곡성, 구례, 화순, 순천지역에 대설 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적설량은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화순 백아산 5.8㎝, 순천 5.7㎝, 곡성 석곡 5.2㎝, 구례 피아골 4.4㎝, 광양 백운산 4㎝, 담양 1.9㎝를 기록했다.
대설특보가 내려진 지역을 제외하고 광주(무등산 제외)와 해안가 지역은 비가 내리고 있다.
또 눈이 내리는 지역은 1~5㎝가 더 내린 뒤 오후에는 기온이 올라가 비로 바뀔 것으로 예상되며 예상 강수량은 10~40㎜ 이다.
기온은 오전 영하 1.5도~4도, 오후 8도~11도 분포이다.
해안가 지역은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 흑산도·홍도에 강풍주의보, 서해남부바깥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오전까지 전남동부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눈이 내린 뒤 기온이 빠르게 올라가면서 비로 바뀌겠다"며 "기온이 낮은 곳은 도로 살얼음이 예상되는 만큼 주의운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고 있어 체감온도는 영하권으로 내려 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강에 유의하고 간판 등 시설물 안전사고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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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아직 패딩 넣지 마세요'···꽃샘 추위에 눈·비 소식 광주·전남지역에 단비가 내린 12일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기상청은 "13일 아침 기온이 10도 이상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임정옥기자 joi5605@mdilbo.com 광주·전남은 당분간 꽃샘추위와 함께 눈 또는 비 소식이 있겠다.광주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전남은 찬 북쪽고기압의 영향으로 당분간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17일은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아침최저기온은 영하 3~2도, 낮최고기온은 6~10도 사이에 머물겠다. 18일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전남동부내륙에는 3~8㎝, 그 밖의 지역에는 1~5㎝의 눈이 예상되며, 비가 올 경우 예상 강수량은 5~10㎜로 천둥·번개를 동반하겠다.이날 아침최저기온은 영하 2~2도, 낮최고기온은 5~8도에 분포하겠다.19일 아침최저기온은 여전히 영하권에 머물겠으나, 낮최고기온이 7~11도로 전날보다 소폭 오르겠다.이어 20일부터 차차 날씨가 풀리면서 21일 이후에는 평년수준을 회복하겠다.광주기상청 관계자는 "18일까지 내리는 비 또는 눈은 대기 하층과 지상의 미세한 기온 차이로 인해 같은 시· 군·구 내에서도 고도별로 강수 형태가 달라지고 적설의 차이가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와 예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강주비기자 rkd9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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