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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20주년' 국립남도국악원, 토요상설 공연 재개개원 20주년을 맞은 국립남도국악원이 토요상설 공연을 재개한다.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9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에서 국악연주단의 가·무·악 종합공연 '국악의 향연'을 시작으로 2024 토요상설 공연의 첫 막을 올린다.이번 공연은 기나긴 겨울을 견디고 버틴 새싹이 다시 움트는 봄을 연상해 '다시, 봄'이라는 주제로 열린다.'국악이 좋다' 포스터.음악을 듣는2024.03.04@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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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봄, 무등산서 즐기는 수묵의 향따스한 햇살에 봄꽃들이 꽃망울을 터뜨려오는 이른 봄, 무등산 자락에서 봄의 정취와 함께 담박한 울림을 주는 산수화를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무등산에 살며 무등을 그려온 계산 장찬홍의 초대전이 그것이다.의재미술관은 4일부터 '계산 장찬홍: 계곡의 물소리를 듣다'를 1, 2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오는 6월 2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장흥 출신으로 12024.03.03@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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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을 찾는 석가모니···뮤지컬 '싯다르타' 내달 공연#인도의 분할된 왕국 중 하나인 카필라 왕국. 그곳엔 왕 중의 왕인 전륜성왕이 되거나 아니면 수행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붓다가 될 두 가지 운명을 지니고 태어난 사람이 있다. 그의 이름은 고타마 싯다르타. 자신의 아들이 전륜성왕이 되길 바라는 카필라의 왕 슈도다나는 싯다르타를 어릴 적부터 세상과 완전히 분리시키며 왕의 길로 인도하고, 왕국을 이끌어 갈 수2024.02.29@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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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극 '산전수전 토별가' 내달 3일 진도 찾아온다국립민속국악원의 대표공연인 창극 '산전수전 토별가'가 국립남도국악원을 찾아온다.창극 '산전수전 토별가'가 다음달 2일 오후 3시 남도국악원진악당 무대에 오른다.산전수전 토별가는 판소리 '수궁가'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지난해 국립민속국악원의 대표공연으로 제작돼 남원과 서울 무대에 선보이며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높은 작품성을 인2024.02.29@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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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재단, 월드뮤직페스티벌 예술감독에 원일 감독 위촉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올해 15회째를 맞이하는 'ACC 월드뮤직페스티벌' 예술감독에 원일 전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을 위촉했다고 29일 밝혔다. 임기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이다.원일 예술감독은 한국 전통음악 명인들과 프리재즈의 전설적인 연주자들로부터 음악을 사사한 다양한 경력의 멀티 아티스트이자 융복합 공연 전문가다.또한 국립국악2024.02.29@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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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예술의전당, 발레단 비상임단원 23명 채용광주시립발레단이 비상임단원을 공개 모집한다.광주시립발레단은 다음달 5일까지 비상임단원 23명(전국 20명·지역 출신 3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원서접수는 광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www.gjart.gwangju.go.kr)에서 응모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해 예술의전당 관리운영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 이메일(363kdj01@korea.2024.02.29@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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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문화재단, 문체부 공모사업 '구석구석 문화배달' 선정전남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전국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사업의 사업비는 총 14억3천만원(국비 10억원·도 3억원·시·군 1억3천만원)으로 오는 4월부터 나주 혁신도시를 비롯한 전남 곳곳에서 매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펼치게 된다.2024.02.29@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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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재단, '2024 댄스비전' 국제유통상 수상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최근 (사)한국현대무용진흥회가 주최한 '2024 댄스비전'시상식에서 국제유통상(IDD Award: Int'l Dance Development)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댄스비전'은 지난 1985년 창립한 사단법인 (사)한국현대무용진흥회가 무용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격려하고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1990년에 제정해 시행2024.02.29@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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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의 발 역할 톡톡…관리·홍보 아쉬움[문화원형 시리즈]④인터뷰"서창나루는 다리의 기능에 한정되지 않고 포구의 기능을 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김경수 향토지리연구소장은 "서창나루는 비록 큰 배는 아닐지라도 하류로부터 물자를 싣고 들어오는 정거장 역할을 했다"면서 "남평에서 송정리로 가는 지름길로서 나중에 다리가 놓아지기 전까지 매우 중요한 기능을 담당한 곳이었다"고 말했다.그는 "조선2024.02.28@ 김만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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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강 나루터에 담긴 서민 삶과 애환 엿보다[문화원형 시리즈]④-광주 서구 서창동 서창나루일제 강점기, 그의 집은 몹시 가난했다.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빚까지 겹치면서 하루하루 살기가 빠듯한 지경이 됐다. 궁지에 몰린 그가 최종적으로 선택한 것은 야반도주였다.타지에서 몇 해를 전전했는지 모른다. 그의 형편은 나아지지 않았고 몸은 몸대로 힘들고 마음까지 지쳐갔다. 수구초심(首丘初心)이라고 했던가. 그의2024.02.28@ 김만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