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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문화재단, 예술인 연간 최대 840만원 지원전남문화재단은 예술인과 사회(기업·기관)가 문화예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프로젝트인 '2024 전남 예술인파견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관과 예술인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2024 전남 예술인파견지원 사업'의 공모 대상은 7개 기관과 예술인 38명(리더예술인 7명·참여예술인 31명)으로, 기관과 리더 및 참여예술인의 매칭으로 협업사업을 6개월간 수행하게 된다.특히 기관에는 예술을 통한 이슈 해결 및 사회적 가치 실현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인에게는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예술로서 사업 목적2024.03.10@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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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 한 자, 글씨에 녹여낸 관계우리가 살아가는 배경이 되는 사회는 관계를 통해 만들어진다. 무시할 수도, 너무 의존할 수도 없는 관계는 항상 숙제와도 같다. 이같은 '관계'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캘리그라피 전시가 열리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웹에서 쓰이는 다양한 글씨체 '폰트'의 명가에서 아트디렉터를 지낸 전문가의 작품들이다.대인동에 자리한 복합문화공간 예술이빽그라운드가 기획초대전으로 글씨예술가 모은영의 '기운섬동'을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연다.이번 전시는 모은영 작가의 캘리그라피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자리다.전시명인 '기운섬동'은 현대 사회2024.03.10@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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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틈 넓어지며 찬란해지는 그의 색전시장에 들어서니 전시명과는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전시명은 '빛 사이 색'. 화려하고 찬란한 작품으로 가득 차 있을 것 같은데 입구에 마주한, 관람객을 반기는 작품은 흑백이다. 'Work-Black 2000' 연작 110점. 빛과 색으로 대표되는 그의 화업을 집약하기 앞서 첫 페이지로 이만큼 적절한 작품이 있을까.60년 이어진 긴 화업을 '빛'으로 설명할 수 있는 작가, 그는 지역 원로로 통하는 우제길 화백이다. 이 전시는 전남도립미술관의 지역 원로 초대전 '우제길 : 빛 사이 색'으로 그의 화업을 총망라하는 자리다.흑백의 작품으2024.03.08@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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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엔 없는 청소년 프로젝트청소년들이 정규 교육 과정에서 접할 수 없는 과정을 배우거나 직접 펼쳐보는 기회가 마련된다.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이하 삶디)가 프로젝트 학습으로 미래진로역량을 키우는 '2024 상반기 청소년 주도 프로젝트' 참여자를 지난 5일부터 모집 중이다. 모집 대상은 17~19세 고등학생 또래 청소년으로, 프로젝트 과정을 이수하면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다.'청소년 주도 프로젝트'는 청소년이 학교 안팎에서 자신의 배움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그 동안 749명이 참여했다.프로젝트는 기관연계형과 자율기획형 두 가지 유형2024.03.08@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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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통합30주년 기념사업추진단 광주폴리 답사(재)광주비엔날레와 광주시가 추진하는 광주폴리 사업 벤치마킹을 위해 경남 사천시 통합 30주년 기념사업 추진단 30여 명이 지난 7일 광주를 방문했다.이번 방문은 경남 사천시 통합 30주년 기념사업 발굴을 위해 추진됐으며 광주폴리 '열린공간' '광주사랑방' '아이러브 스트리트' '무등의 빛' 등 여러 작품을 둘러봤다.이날 현장투어는 두 시간 가량 진행되었으며, 추진단은 광주로 진입하는 광주톨게이트에 설치된 관문형 폴리 '무등의 빛' 작품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한편 광주폴리 작품은 유엔(UN) 해비타트 주관 2019아시아도시경관상 대2024.03.08@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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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서 문화예술가 꿈 키우세요"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개발한 직군탐색 산학과정이 2년 연속 전남대학교 교과목으로 개설됐다.7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 따르면 ACC 문화예술 직군탐색 산학협력 교육과정이 올해 전남대 교양과목인 '문화예술 경영의 이해' 수업으로 운영된다.ACC 교육과정이 전남대 교과목으로 선택돼 운영되는 것은 지난해 1~2학기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ACC와 한국고용정보원이 함께 개발한 산학협력 교육과정은 문화예술 현장 전문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학생들의 진로 선택 지원 및 관련 직업 분야의 현장 직무·실무의 이해를 돕고자 기획됐다.먼저 한국고2024.03.07@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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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안내] 인생의 오후를 즐기는 최소한의 지혜 外▲인생의 오후를 즐기는 최소한의 지혜 (아서 C. 브룩스 지음)=직업적 능력은 일을 시작하고 20년 차에 최고점을 찍고 가파르게 떨어진다. 행복감은 점점 더 낮아져서 50대가 되면 최저점을 찍게 된다. 소위 잘나갔던 사람들은 그 추락을 더 크게 느끼고 자신이 이룬 성취를 놓치지 않으려고 더 열심히 노력하는 방법을 택한다.최고가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에게는 필연적으로 쇠퇴기가 찾아오며, 그들이 일군 성공이 불만족스러워지고 인간관계에서도 결핍을 느끼게 되는 현실을 절감하게 된다. 연구에 따르면 일에서 권력과 성취를 좇아온 사람들이 그2024.03.07@ 최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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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읽으며 쌓을 수 있는 과학지식과학잡학사전 통조림: 우주편사마키 다케오 지음/ 사람과나무사이/ 398쪽은하계 성단의 존재를 가능하게 하는 것도 토성의 고리가 사라지지 않고 원래의 형태를 유지할 수 있게 하는 것도 모두 '중력'의 작용 때문이다. 중력은 드넓은 우주의 모든 곳에 존재하며 우주가 우주로서의 본모습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가장 권원적이고도 놀라운 힘이다.최근 나온 '과학잡학사전 통조림-우주편'은 베스트셀러 '재밌어서 밤새 읽는 화학 이야기' '재밌어서 밤새 읽는 물리 이야기' 등의 저자 사마키 다케오와 과학 분야 최고 전문가 17인이 심혈을 기울여2024.03.07@ 최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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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승패를 가른 과학기술의 활용과학이 바꾼 전쟁의 역사박영욱 지음/ 교보문고/ 272쪽전쟁의 승패는 세계 패권의 향방을 바꾸었고 그 배후에는 언제나 과학이 있었다.우연히 일어나는 전쟁은 없다.1차 세계대전은 군용차와 기동 무기체계 뿐 아니라 전투기 함선 등 해양 무기체계까지 본격적으로 대량 생산 가능한 산업화시기에 맞춰 발발했다.이를 우연이라고 보는 학자들은 거의 없다. 즉, 대량 생산 시스템으로 생산되는 대규모 무기들을 대규모로 소비할 수 있는 방식이 전쟁이었고, 이 현대 산업화 산물이 세계대전 발발의 보이지 않는 압력과 요인이 됐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책 '2024.03.07@ 최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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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만족부터 숄츠 총리까지···2천년 독일史하룻밤에 읽는 독일사안병억 지음/ 페이퍼로드/ 404쪽"철학자 칸트와 대문호 괴테의 나라가 어떻게 히틀러 같은 괴물을 낳았을까?"지금의 독일을 보면 제1·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전범국이라는 멍에가 전혀 어울리지 않아 보인다.최근 나온 '하룻밤에 읽는 독일사'는 국제관계 전문가인 저자 안병억의 두 번째 유럽사 이야기다. 게르만족부터 올라프 숄츠 총리의 집권기까지를 아우르며 독일 역사 전체를 단숨에 가로지른다. 로마를 계승한 게르만족의 2천년 역사를 주요한 역사적 사건 중심으로 쉽게 풀어낸 개론서다.지난 1981년부터 14년간 프랑스2024.03.07@ 최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