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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부터 수학까지··· 재밌게 즐겨요아이들 여름 방학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았다. 방학 동안 다양한 경험을 시켜주고 싶은 부모들은 벌써부터 고민에 빠진다. 도심을 떠나 즐기는 갯벌체험, 캠핑 등도 좋지만 도심에서 하루를 시원하게 보낼만한 곳도 필수. 광주에서 열리는 전시 중 아이가 꼭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전시를 추천한다. 아이도 아이지만 어른들에게도 좋은 기억으로 남을 전시들이다.◆국립광주과학관 공룡전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전시가 진행 중이다. 국립광주과학관 특별전 '2024 다이노 월드'. 9월1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이 전시는 공룡시2024.07.04@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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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낙조에 어둠이 깔리면, 항구도시에 별빛이 스민다목포의 밤은 특별하다.은은하게 퍼지는 항구의 불빛 사이로 실려오는 갯내음, 바다 위에 섬을 그리듯 따라 이어지는 오색등은 잔잔한 별빛같은 낭만을 전한다. 북항에서 유달산, 고하도까지 하늘을 점점이 수놓은 해상케이블카 너머 금빛 낙조를 마주할때면 잠시 시간이 멈춘다. 그렇게 깊어가는 목포의 밤, 경쾌한 음악과 함께 춤추는 바다분수는 모두를 들썩이게 한다.여느 바닷가 도시처럼 휘황찬란한 불빛들은 아니지만, 어둠속 반딧불처럼 반짝이는 목포의 야경은 진솔한 대화같아 여유롭다.특별한 이유가 아니어도 좋다. 마음속 쌓인 찌꺼기를 훌훌 털어내고2024.06.20@ 이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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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18민주광장이 뜨거워진다점점 다가오는 여름, 5·18민주광장 인근이 즐거워진다. 5·18민주광장을 중심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영역의 축제가 펼쳐지는 것.실내에서 즐기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젊은 세대의 흥을 돋우는 스트리트댄스 축제, 청소년들의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행사 등이 6월을 시작으로 진행돼 시민은 물론 관광객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즐거운 게임·공연·체험을 한곳서전일빌딩245는 6월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시민문화체험 특화프로그램 '타임리스 24.5h'를 선사한다.전 연령층이 참여2024.06.02@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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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찾아온 더위 피해 '호캉스'로···여름 패키지 예약↑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시작되자 미리 휴가를 떠나려는 여행객들이 증가하면서 유탑유블레스호텔 제주, 여수 유탑마리나호텔&리조트, 광주 유탑부티크호텔&레지던스 등 호텔들이 준비한 여름 패키지 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유탑호텔은 올해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선선한 날씨에 미리 휴가를 떠나려는 여행객들이 늘어나면서 여름을 겨낭한 패키지들의 예약률이 전달 대비 평균 30% 이상 오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에메랄드빛 제주 함덕 바다 앞에 위치한 유탑유블레스호텔 제주는 초여름 밤의 뮤직 콘서트와 호캉스를 동시에 즐길2024.05.24@ 강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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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로의 시간 여행···전래동화 같은 풍경 '가득'필자는 전주한옥마을을 좋아한다. 정확히는 한옥마을의 한가한 밤거리를 좋아한다. 옛 정취를 느끼기엔 부족하지만 잘 정돈된 돌길을 조용하게 걷는 것이 좋아서다. 경기전이나 전동성당, 풍남문처럼 세월이 느껴지는 건물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은 이곳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포인트다.매년 함께하는 사람만 달리해 자주 찾았던 곳인데 최근 가까이서 이곳을 생각나게 하는 곳을 방문하게 됐다. 취재 차 작년 가을 축제철에 들렸던 나주읍성권이다. 역사 속 전주와 나주가 전라도의 주요한 도시였던 것을 생각해보면 두 도시가 닮아보이는 것은 당연한 것일지도2024.05.16@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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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없는 미술관 고흥서 즐기는 초여름고흥은 오래전부터 '지붕없는 미술관'이라 불린다. 빼어난 비경으로 둘러싸여서다.그래서일까. 남도의 끝자락, 꽤 깊숙한 곳에 자리해 한참이나 차를 달려야하지만 그 수고로움이 결코 헛되지 않다. 광주에서 화순을 지나 보성을 벗어나면 어느새 코끝에 갯내음이 감돈다. 고흥에 들어선 것이다. 다도해를 품고 있는 고흥은 해안가 어디든 풍광이 뛰어나고, 음식맛도 일품이다. 특히 해산물은 고흥맛의 특별함이 있다. 봄이면 어디든 그러하듯 고흥도 곳곳에 색이 차오른다. 이제부터 쉼없이 찾아들 손님맞이를 위해서다. 고흥만 꽃터널을 지나 녹동항의 밤하늘2024.05.09@ 이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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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가기 딱 좋은 봄날! 광주·전남 '피크닉 명소' 추천자연은 항상 너그럽고, 사랑스럽다. 4월은 대지에 봄의 시작을 알린다. 이 무렵 꼭 인용되는 시가 있으니, 토머스 엘리엇(1888~1965)의 '황무지'다. 1948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도 라일락이 자라고 추억과 정염이 뒤섞여 잠든 뿌리가 봄비로 깨어난다"로 시작하는 바로 그 시(詩)다. 화려한 봄이 혹독한 겨울 날씨로부터 비롯됐음을 역설적으로 표현한 것이다.어느덧 봄이 왔다. 감출 수 없는 사랑·기침처럼, 우리 곁에 스며들었다. 바람은 한층 따뜻해지고 한낮에는 따뜻한 햇살이 내리쬔다.2024.04.12@ 이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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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카페 안 부럽네" 아이와 함께 갈만한 전남 대형 놀이터이번 주는 아이를 데리고 또 어딜 가봐야 하나. 아이는 새 학기,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을 마쳤고 날씨는 따뜻하다. 겨우내 실내에서만 놀았더니 이제는 나들이다운 나들이에 나서고 싶다. 아이도 신나게 뛰어놀 수 있고 엄마, 아빠도 소풍 온 기분을 낼 수 있는 야외 어린이 공간을 추천한다. 집 주변 놀이터에서는 볼 수 없는 대형 놀이 시설이 아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곳이다.◆구례 자연아이꿈놀이터구례 자연아이꿈놀이터는 서시천을 끼고 자리한 곳으로 이맘때 가기 딱 좋다. 꿈놀이터 뒤편인 서시천변을 따라 개나리와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장관2024.04.04@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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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길 따라 생동하는 봄 느껴요광양시가 화사한 봄꽃과 연둣빛 잎새가 번져가는 4월의 낭만을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여행코스를 내놨다.시는 노란 유채꽃 하늘거리는 섬진강변과 인서리공원, 광양예술창고 등 상상 넘치는 문화예술 공간을 중심으로 반일코스, 당일코스, 1박2일코스 등 3가지 코스를 구성했다.반일코스인 ‘광양에서 한나절’은 진월 오사리 유채꽃밭~즐거운 미식~망덕포구(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윤동주 시 정원)~배알도 섬 정원~김시식지를 잇는 코스로 섬진강권에 초점을 맞췄다.샛노란 꽃물결로 일렁이는 진월 오사리 유채꽃밭은 낭창낭창한 초록 버드나무와 주황색2024.03.29@ 이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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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벚꽃터널' 속으로~ 광주·전남 벚꽃명소 추천봄은 꽃이다. 꽃으로 시작해서 꽃으로 끝난다. 여느 봄처럼 매화가 서막을 열었다. 겨울 엄동설한 끝에 꽃망울 터뜨리는 매화는 봄소식을 알리는 꽃이다. 아파트 담장 주위에 흔한 노란 개나리 다음 차례가 벚꽃이다. 벚꽃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봄꽃이다. 흩날리는 '벚꽃비'에 봄이 왔음을 실감한다. 기상청은 광주·전남 벚꽃 개화시기를 3월 28일로 예측했다. 그렇다면 어디에서 흐드러진 벚꽃을 볼 수 있을까. 벚꽃을 배경으로 인생 샷을 찍을 수 있는 곳은 어딜까. 벚꽃들이 하나둘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하면서 상춘객들의 마음도 덩달아 설렌2024.03.29@ 이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