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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5·18묘지 '묫자리' 선점, 광주시가 빌미 제공
일부 5·18 유공자들이 국립5·18민주묘지에 자신들이 안장될 자리를 선점할 수 있었던 것은 광주시가 일관되게 기준을 적용하지 않아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5·18민주묘지를 조성하며 망월동 5·18구묘지에 잠든 희생자들을 이장해 올 때 마련한 안장기준을 생존자에게까지 적용했기 때문이다.4일 무등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광주시는 지난 1997년 '5·18 묘지2025.09.04@ 박승환 -
"위장전입해 소각장 설치 찬성표 던져"···광주 삼거동 사업 백지화?
광주시가 광산구 삼거동에 자원회수시설(소각장) 설치를 추진하는 가운데 주민들이 제기해 온 위장전입 의혹이 경찰 수사 결과 사실로 드러나면서 사업이 일시 중단됐다. 주민 동의율을 높이기 위해 시립요양병원 직원 등이 조직적으로 위장 전입한 것으로 사업 절차에 중대한 하자가 발생한 만큼 백지화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어 추후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광주 광산경찰서2025.09.02@ 강주비 -
추락사고 9건 발생했지만···광주 제석산 구름다리 허술한 통제
광주 제석산 구름다리가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임시 폐쇄됐지만, 차단 시설이 훼손되면서 여전히 시민들의 통행이 이어지고 있다. 추락방지망 설치 공사까지 지연되며 추가 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25일 오전 찾은 남구 봉선동 제석산 구름다리. 등산로 계단 주변에는 '잠시 구름다리(등산로)는 쉬어가는 중입니다. 안전을 위한 잠깐의 멈춤 당신의 안전이 가장 소중합니2025.08.25@ 강주비 -
올해만 3명 사망…광주 제석산 구름다리 폐쇄
빈번한 추락사고가 발생한 광주 제석산 구름다리의 통행 제한 필요성을 지적한 본보 보도(2025년 7월10일자 6면) 이후, 행정당국이 결국 구름다리를 임시 폐쇄키로 했다.22일 남구에 따르면, 최근 봉선동 제석산 구름다리에서 추락방지망 설치 공사가 본격 착수됐다. 상단에는 길이 47m·폭 20m의 대형 그물망이, 하단에는 각각 길이 28m·폭 10m 규모의2025.07.22@ 강주비 -
"복원 옛 전남도청, 명칭에 '국립' 쓰고 정부가 운영해야"
복원 공사가 진행 중인 옛 전남도청의 향후 명칭과 운영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공론장이 열렸다.문화체육관광부 옛 전남도청 복원추진단(이하 추진단)과 광주시, 옛 전남도청복원범시도민대책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옛전남도청복원협의회는 11일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 다목적강당에서 '옛 전남도청 명칭 및 운영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이기훈 광주시민사회지원센터장이2025.06.11@ 박승환 -
옛 전남도청 전시콘텐츠에 한강 '소년이 온다' 활용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옛 전남도청 복원추진단(이하 추진단)이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를 전시콘텐츠에 활용한다.옛 전남도청이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배경으로 다시 한번 조명받고 있는 만큼 콘텐츠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무등일보 지적(2024년 11월 13일자 1·4면 기사)에 따른 것이다.추진단은 28일 오후 광주 동2025.05.28@ 박승환 -
광주 어린이집 화재 원인은 10대가 버린 '담배꽁초'
대낮 광주의 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화재가 10대 청소년의 담배꽁초에서 시작된 것으로 드러났다.광주 광산경찰서는 14일 실화 혐의로 10대 A군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A군은 지난 3월31일 오후 1시45분께 광산구 신가동의 한 종합병원 직장어린이집 건물 1층 주차장에서 담배를 피우다 불을 낸 혐의다.당시 A군은 또래 친구 3명과 함께 해당 건물 필로티2025.05.14@ 강주비 -
수피아여중·고 통학로 안전 위협 전봇대 이전
통학로 한가운데 놓여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했던 전봇대가 무등일보 보도(2025년 4월3일자) 이후 한 달여 만에 이전됐다.13일 광주 남구 등에 따르면, 전날 남구 백운동 수피아여중·고등학교 앞 인도 중앙에 설치돼 있던 전봇대가 보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 맞은편 인도 가장자리로 이전됐다.전봇대가 설치돼 있던 인도는 폭이 50㎝에 불과한 데다, 그마저도 전봇대2025.05.13@ 강주비 -
'옛 전남도청' 문체부 관리로 잠정 결론···"정권따라 위상 격하" 우려
복원 공사가 한창인 5·18민주화운동 최후 항쟁지 '옛 전남도청'의 향후 운영을 누가해야 하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용역을 통해 민간보다는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가 운영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28일 무등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문화체육관광부 옛 전남도청 복원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옛 전남도청 복원건물 운영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했다.복원 이후2025.04.28@ 박승환 -
전봇대 피해 차도로···광주 수피아여중·고 통학로 안전 '빨간불'
수피아여중·고 앞 통학로에 위치한 전봇대가 학생들을 교통사고 위험으로 몰고 있다. 폭 50㎝ 정도 밖에 안되는 가뜩이나 좁은 인도 한가운데 위치한 전봇대를 피해 학생들이 차도로 내려가야 하는 아찔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2일 오전 찾은 광주 남구 백운동 수피아여중·고 앞. 이곳은 학생들의 주된 통학로지만, 다른 구간에 비해 유독 인도가 좁았다. 게다가 폭이2025.04.03@ 강주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