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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 눈(雪)의 랩소디눈(雪)의 랩소디해마다 겨울의 문턱인 11월이 되면 유난하게 하늘을 보며 첫눈을 기다렸다. 눈이 오지 않은 해도 있었고 12월이 되어서도 한참 늦게 눈이 내리는 때도 있었다. 첫눈2025.01.12@ 최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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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 애달픈 아픔도 눈과 함께 녹아내리길역대 최악의 여객기 사고라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지 11일이 지났다.처음 뉴스를 접했을 땐 단순한 항공기 활주로 미끄럼 사고일 거라 지레짐작했었지만 이내 대형 참사, 그2025.01.09@ 도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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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 트라우마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지 11일째. 전체 희생자 179명 중 177명이 발인을 마치고 영면에 들었다.참사 희생자들은 사고 이튿날인 지난달 30일부터 수습을 마치고 유족에게2025.01.08@ 한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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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 "거부하면 되는 거였구나, 진작 말해주지"윤석열의 체포 불발 소식에 박근혜를 재평가하는 밈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밈'은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하나의 콘텐츠로, 윤석열이 체포영장 집행에 저항하는 가운데2025.01.07@ 김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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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 집단 트라우마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뉴스만 봐도 눈물이 흐른다는 지인들의 이야기를 심심찮게 듣고 있다. 처음에는 사고 당사자들이 살아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후에는 안타깝게 희생된 이들의2025.01.06@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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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 권위의 원칙김혜진 취재3본부 차장
2025.01.06@ 김혜진 -
(약수터) 비행기 사고 명명 조건지난해 12월29일 무안국제공항에 비상착륙하던 방콕발 제주항공 비행기의 사고로 수많은 지역민이 유명을 달리했다.사고 초기, 이 사안을 어떻게 명명할지를 두고 혼란을 빚었다. '무안2025.01.02@ 선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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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 메이데이와 '설리의 기적'"메이데이(Mayday)! 메이데이(Mayday)! 메이데이(Mayday)!" 2009년 1월 15일. 승객 150명을 태운 미국 US에어웨이즈 1549편은 뉴욕주 라과디아 공항에2024.12.31@ 유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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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 비행기 포비아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포보스(Phobos)는 아프로디테와 아레스의 아들로 '공포의 신'이다. 여기에서 파생된 것이 공포증을 뜻하는 포비아(phobia)다.포비아는 단순한 두려움이2024.12.30@ 이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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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 12월 32일한 해의 끝자락인 12월은 늘 우리의 어깨에 무거운 짐을 안긴다. 연초 다짐했던 계획과 목표들이 별다른 소득 없이 물거품이 될 때 남겨진 한 달은 삶의 등을 짓누른다. 개개인마다2024.12.29@ 최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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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 서른 살의 광주미술상1995년 2월15일부터 21일까지 광주시 동구 옛 광주여고 인근의 인재미술관에서 작품전시회가 열렸다. 원로 조방원, 김형수 작가를 비롯해 광주전남 중진 작가 46명, 작품 48점2024.12.26@ 이용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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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 광주, 보통명사와 보통도시의 사이에서인간의 잔혹성과 존엄함이 극한의 형태로 동시에 존재했던 시공간을 광주라고 부를 때 광주는 더 이상 한 도시를 가리키는 고유명사가 아니라 보통명사가 된다.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2024.12.25@ 이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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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 표현의 자유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표현의 자유'라는 말은 자주 사용된다. 특히 예술가들에게 더욱 자주 쓰인다. 예술가들은 어떤 작품을 만들어 낼 때 정치적이거나 성적인 표현 등을2024.12.23@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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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 칩플레이션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에서 저가 상품 가격이 고가 상품보다 더 크게 오르는 이른바 '칩플레이션'(Cheapflation)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칩플레이션은 가격이 낮2024.12.22@ 이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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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 송년회와 망년회다사다난했던 2024년 갑진년(甲辰年)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경기 침체 장기화 속에 버티고 또 버텨온 모든 이들에게 12월은 '한해의 마지막을 정리하는 시기'가 아닌 살면서 또2024.12.19@ 도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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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 '크리스마스인데···' 텅빈 금남로"국민 여러분이 조금 더 행복하길 바랍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을 위한 송년회를 재개해주십시요. 자영업, 소상공인, 골목 경제가 너무 어렵습니다."우원식 국회의장이 지난 14일2024.12.18@ 김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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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 하위문화김혜진 취재3본부 차장2024.12.17@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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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 주먹밥과 선결제44년 전 5월 광주의 어머니들은 밥을 지었다. 죄 없는 시민들이 계엄군 총칼에 쓰러지고 군홧발에 짓밟혀 피 흘리는 공포와 두려움 속에서도 오월의 어머니들은 솥을 들고 거리로 나왔2024.12.16@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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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 탄핵의 밤올해 12월은 잊지 못할 것 같다.12월에 진입한지 겨우 보름이 됐지만, 그 사이에 무등일보 편집국은 두차례나 호외를 제작했다.비상계엄을 선포했던 지난 3일 밤과 대통령 탄핵안이2024.12.15@ 한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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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 민주주의 꽃의 오염선정태 취재2본부장
2024.12.12@ 선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