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정년이'들이 들려주는 여성국극

입력 2025.03.26. 14:57 최소원 기자
28일 광주극장서 영화 GV
1·3세대 여성국극인 삶 조명
영화 '여성국극 끊어질듯 이어지고 사라질듯 영원하다' 스틸컷

여성국극의 살아있는 역사인 1세대 여성국극인과 그의 제자인 3세대 여성국극인들이 시대를 넘어 전통을 지키고 재탄생시키는 예술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만나보고, 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광주극장은 오는 28일 오후 7시20분 영화 '여성국극 끊어질듯 이어지고 사라질듯 영원하다' 관객과의 대화(GV)를 진행한다.

영화 '여성국극 끊어질듯 이어지고 사라질듯 영원하다'는 1세대 여성국극인 조영숙과 3세대 제자 박수빈, 황지영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누군가에겐 잊힌 무대지만, 누군가에겐 영원한 꿈인 여성국극은 전통과 현대의 경계에 놓여있다. 드라마 '정년이'의 실제 주인공인 조영숙은 제자들과 함께 특별한 춘향전을 만들어가며, 모든 경계를 허물고 무대 위에서 진심을 전한다.

영화 '여성국극 끊어질듯 이어지고 사라질듯 영원하다' 스틸컷

이날 GV는 예진수 서울도시문화연구원 문화예술위원장(국악해설사)이 진행하며, 유수연 감독과 여성국극인 조영숙, 박수빈이 참석한다. 특히 70년이 넘도록 국극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국극배우 조영숙의 1952년 데뷔작인 '공주궁의 비밀'의 무대가 광주극장으로 알려져 이날 GV가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영화 '여성국극 끊어질듯 이어지고 사라질듯 영원하다' GV는 영화 상영 후 진행된다. 영화 예매는 디트릭스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광주극장 네이버 카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소원기자 sson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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