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창업파트 부스서 각종 정보 제공
4팀 우수아이디어도 시상
호남대학교 IT스퀘어 광장 일대에서 열린 2024 취창업페스타 'JOB&STARTUP FESTA'가 재학생과 지역 청년들에게 취업과 창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호남대 취창업지원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한전 KDN(주) 등 11개 회사가 참여한 채용존, ㈜하나투어 등 6개 회사가 참여한 직무 컨설팅존,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 등 고용정책존 등의 취업파트 부스와, 16개 창업 동아리존, 광주권 대학 창업 아이템존 등의 창업 파트 부스가 차려져 각종 정보는 물론 상담을 통한 실질적인 조언이 이뤄졌다.
특히 인기 방송인이면서 성공한 요식업 창업가로 인정받은 정준하가 창업 토크쇼를 진행해 예비 청년창업자들에게 자신의 체험에서 비롯된 생생한 창업 꿀팁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정준하는 대학 입시에 실패해 4수를 하는 동안 경험했던 다양한 아르바이트 경험, 97년 IMF 당시 27살의 나이로 포장마차를 창업한 이후 28년간의 요식업 관련 창업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들어가며 목표로 세운 업종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것, 관심이 있는 분야에서 가슴이 뛰는 열정을 가질 것, 많은 사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네트워크 구축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
토크 콘서트에 참석한 학생들과의 질의 응답에서는 프렌차이즈 사업에 대한 견해, 창업에 실패했을 때 극복할 수 있었던 비결, 방송인과 창업가로 병행하는 삶속에서 살아남는 비결을 재미있는 입담으로 전달하면서 "학생들이 꿈과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살면서 스스로 단단해지길 바란다"는 격려의 메시지도 남겼다.
이번 토크쇼에 앞서 지난 10월 1일부터 18일까지 광주지역 대학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문제와 관련된 창의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신청받아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해 선정한 4팀의 우수아이디어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대상에는 다문화 가정 학생을 위한 AI 기반 모듈형 한국어 학습 앱 '누리학당'아이디어를 낸 호남대 안성준(컴퓨터공학과 3학년)·조선대 박경현(컴퓨터공학과 4학년)학생이 대상을, '차선별 유리 함량 탐지 시스템' 아이디어를 낸 호남대 컴퓨터공학과 박은총(4학년)·송우진(3학년)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커피찌꺼기로 만든 인조잔디' 아이디어를 낸 호남대 박소정(간호학과 1학년)학생이 우수상을, 호남대 장한이(외식조리학과 4학년)학생이 '못난이양갱' 아이디어로 아이디어상을 수상했다.
김은아 취창업지원단장은 "오늘 행사가 대학 내 취창업분위기를 조성하고 학생들의 실제 취창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서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 "국가비상사태 아닌데 비상계엄 선포? 헌법 위반" 김병록 조선대 교수"국가비상사태 상황이 아닌데도 비상계엄을 선포하면 헌법 위반입니다."4일 김병록 조선대학교 법학과 교수가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지금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돼야 하는 상황인가. 아니지 않나"라며 의문을 드러냈다.대한민국 헌법 제77조1항에 따르면 대통령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에 있어서 병력으로 군사상의 필요에 응하거나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때에는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경계계엄으로 한다.김 교수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했던 요건이 헌법에 속하지 않은 것으로 봤다.김 교수는 "계엄이라는 것은 헌정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비상적 수단이다"며 "입헌주의 체계 내에서,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국가긴급권을 행사하는 것은 헌법 위반으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그는 비상계엄을 해제할 수 있는 수단을 소개했다. 대통령의 국가 긴급권을 통제하는 장치가 국회에 마련돼 있다는 것이다.김 교수는 "국회의원 재적 과반수의 찬성으로 비상계엄 해제가 가능하다. 지금 의석은 얼마든지 해제 요구를 이끌어낼 정족수가 되기 때문에 절차에 따르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이어 무력을 통해 국회 의결이 불가능하게 될 민주화 운동이 일어났던 1980년 때와 비슷한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고 짐작했다.김 교수는 "만약에 국회 의결이 안되도록 군을 통해 통제한다면, 비제도적인 움직임이 나올 수 있다"며 "시민들이 5·18때처럼 전국 계엄 확대 조치 이후 저항권을 행사하는 방법을 택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 · 서영대,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헌혈캠페인 실시
- · 윤석열 퇴진 대자보 전남대에 게재
- · 광주 유아특수교육 인프라 광역시 중 가장 열악
- · 서영대 학생, 광주시장과 '청춘이 묻고, 시장이 답하다'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