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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등일보 1만호] 디뎌온 길도 디뎌갈 길도 헛되지 않게··· 무등일보는 지역사회와 함께 공존하며 성장해왔습니다. 1만호를 제작했던 36년여 동안 쉼없이 달려왔습니다. 그동안 스포츠·문화·관광·사회공헌 등 다방면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면서 때론 아이들의 꿈을 지켜주고, 때론 지역간 화합을 이끌어냈습니다. 그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무등기 전국배구대회', '무등일보 신춘문예', '무등예술제', '영호남 문화예술관광 박람회', '초록우산 프로젝트'등이 꼽힙니다.◆무등일보 역사 '무등기 전국배구대회'무등기 전국배구대회는 무등일보 역사와 함께했다. 무등일보 창간 이후 지금까지도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무등기 전국배구대회는 올해로 36번째 대회를 마쳤다. 해마다 어린이·어머니·교직원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대회를 치르며 지역 최대의 배구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그뿐만 아니라 배구 저변 확대와 활성화는 물론 숱한 배구 꿈나무와 대표를 배출한 산실로 꼽힌다. 배구 국가대표로 뛰었던 서재덕(한국전력 빅스톰), 김주향(GS칼텍스서울Kixx배구단) 등은 무등기 전국배구대회가 배출한 스타들이다.이처럼 무등기 전국배구대회는 배구 꿈나무인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동호인들에게는 삶의 활력소를 제공하며 한국 배구 역사의 큰 획을 남겼다. 대회 초창기만 해도 손에 꼽을 정도였던 광주·전남 동호회 클럽팀은 30년을 넘어서며 광주에만 200개 가까운 배구클럽팀이 활동하고 있다. 30년이면 강산이 세 번 변할 만큼 긴 시간이다.최근 대회에도 전북과 대구, 천안 등 전국 각지의 배구팀들이 저마다 우승을 꿈꾸며 배구 대제전에 참가했다. 36년이 된 무등기 전국배구대회는 배구 동호인과 클럽을 비롯한 참가팀, 배구 팬들의 힘으로 세워진 금자탑이라 할 만하다.◆작가 등용문 '무등일보 신춘문예'무등일보 신춘문예 또한 무등일보와 생년이 같다. 신춘문예는 작가 등용문으로 통하는 무대다. 문학 지망생들이 작품을 투고하고 이를 권위 있는 심사위원들이 심사해 가장 우수한 작품 한편을 골라 당선작으로 결정하고 있다.무등일보는 그동안 신춘문예를 통해 시와 소설, 동화(동시 포함), 예술평론(희곡) 등에서 젊고 유능한 신진 작가들을 배출, 한국 문단의 산실이 돼 줬다. 첫 신춘문예 수상자 정양주씨와 송혜경씨를 시작으로 그동안 130여명의 당선자를 배출했다. 신춘문예는 IMF 경제난이 불어닥친 지난 1998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실시됐다.다른 신문사들이 경영난에 신춘문예 실시를 멈췄던 상황에서도 무등일보는 단 한 해도 거르지 않은 것이다. 해마다 신진 작가들을 배출하는 무등일보 신춘문예는 한국문학 작가 요람으로 통하고 있다.◆문화·예술 꿈나무 발굴 '무등예술제'무등예술제는 무등일보가 문화·예술 꿈나무들을 발굴하는 대회다. 올해로 제26회를 마친 무등예술제는 해마다 역사와 전통을 더해가고 있다.예술분야를 총망라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예술인재 등용문으로 위상을 굳혀간다. 무등예술제는 유아·청소년들의 뛰어난 재능을 조기에 발굴하고, 문화예술인으로 성장해 가도록 가교역할을 해왔다.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플루트, 성악 등 다양한 부문에서 대회를 개최해 많은 지역 유망주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수 있도록 도왔다.그 규모는 점점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해부터 국악과 무용 분야도 심사대상에 넣는 등 다양한 학생들이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제공했다.여기에 발맞춰 심사위원들도 각 부문 최고 권위자들을 위촉했으며 부문별 수상자도 확대, 대회는 나날이 풍성해지고 있다.무등예술제는 예술 꿈나무들에게 무대에 설 기회를 주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수 있도록 하는 등 문화예술 인재들의 발굴의 장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지역소멸 대응 첫발 '영호남박람회'무등일보와 영남일보가 공동 주최한 영호남박람회는 영호남의 문화예술과 관광을 매개로 지역 갈등 해소와 지방소멸 대응을 모색하는 박람회다. 올해 첫 선을 보인 박람회는 대구와 광주 양 지역을 오가며 두 곳의 문화예술과 관광자원을 공유·홍보하며 관광상품 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줬다.영호남박람회는 급격한 인구감소와 수도권 블랙홀로 비수도권이 소멸 위기로 내몰리고 있는 현실을 타개하고 지역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민간 차원에서 해법을 모색하고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일찍부터 관심을 모았다.영호남박람회는 문화·예술·관광의 교류를 통해 화합과 지방 성장을 촉진하자는 '이음 박람회'와 지역 전문가들이 지방소멸 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하는 '콜로키움', 주요 관광지를 여행하며 화합의 시간을 갖는 '교류 투어' 등으로 전개됐다.행사에는 동서 화합의 상징들이 곳곳에 담겼다. 광주와 대구 영호남박람회 장소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대구 2·28 광장과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각각 전개됐다.첫발을 딛은 영호남박람회가 앞으로 양 지역을 견인하고 미래에 대응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여정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나눔의 기쁨 함께 '초록우산 프로젝트'무등일보는 초록우산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도 펼쳤다. 무등일보는 초록우산·SRB미디어그룹과 공동캠페인 '백신프로젝트', '베이직프로젝트', '초록우산 나눔가게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며 지역 아동들의 꿈을 응원했다.'백원의 신나는 나눔'의 줄임말인 백신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사회 분위기가 무거웠던 시기에 실시됐다. 하루 100원씩, 한달에 3천원 정도 후원하면 되는 형식으로, 소외된 아동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3년만에 마침표를 찍은 백신프로젝트를 통해 131단체, 1천690명이 후원에 동참했고, 누적 후원금은 3억1천916만원에 달했다.베이직프로젝트는 백신프로젝트의 후속으로 진행된 사업이다. 코로나19 동안 벌어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로, 저소득 아동에게 매달 10만원씩 지원하며 도왔다.베이직프로젝트 1년여만에 정기후원 118곳, 일시후원 7곳 등 광주지역 125개 기관이 참여했고, 1억6천782만원을 모금했다.최근 무등일보는 SRB미디어그룹· 초록우산·광주소상공인연합회 등과 함께 지역 내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저소득가정의 아동을 지원하는 '초록우산 나눔가게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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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림] 무등일보 홈페이지 개편
- · [알림] 영·호남 동서화합 박람회
- · [알림] 제26회 무등예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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