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에 고속도로를 횡단하던 60대 치매환자가 차량에 치여 숨졌다.
4일 전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0분께 광주 광산구 월계동 호남고속도로 순천방향 도로에서 60대 여성 A씨가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A씨는 북문대로에서 고속도로로 넘어와 갓길을 걷던 중, 차로로 진입하다 50대 여성 B씨가 모는 차량에 치였다.
A씨는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치매를 앓고 있던 A씨가 도로를 착각해 고속도로에 들어선 것으로 보고, B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치사 혐의로 조사 중이다.
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 연관뉴스
- 광주 쌍촌동 아파트서 불...15명 대피소동 지난 14일 오후 8시54분께 광주 서구 쌍촌동 모 아파트 15층에서 불이 났다. 광주 서부소방서 제공 광주 도심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입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15일 광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54분께 쌍촌동 모 아파트 15층에서 불이 났다.소방당국은 소방차 19대와 소방대원 58명을 동원해 긴급 출동, 진압 25분만에 불길을 잡았다.불이 났을 당시 불이 난 세대 주변에 고립돼 있던 입주민 9명이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으며, 나머지 6명은 스스로 대피했다.구조된 9명 중 4명은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또 집 내부가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2천만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 · 전남서 화인 방치로 인한 불 잇따라···7천100만여원 피해
- · 순천 톨게이트서 차량 전복···40대 여성 병원 이송
- · 장흥 주택가서 들개 물린 60대 병원행
- · 완도 농막서 불···볏짚 더미 200개 소실
저작권자 ⓒ 무등일보 기사제공.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