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완도 보일러 사용 중 잇따라 불···인명피해 없어

입력 2025.01.07. 08:35 차솔빈 기자

순천과 완도에서 보일러를 사용하던 중 잇따라 불이 났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7일 순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32분께 순천시 와룡동의 한 컨테이너 창고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10대와 대원 33명을 투입해 45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당시 창고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창고 내부의 화목보일러 등이 불타 소방서 추산 82만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당시 창고 내부에 있던 화목보일러의 불씨가 옮겨붙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전날 오전 8시11분께 완도군 보길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차량 3대와 대원 6명을 투입해 33분만에 완진했다.

집 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보일러실이 불타 소방서 추산 138만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사용하던 기름보일러가 과열되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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