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과 완도에서 보일러를 사용하던 중 잇따라 불이 났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7일 순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32분께 순천시 와룡동의 한 컨테이너 창고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10대와 대원 33명을 투입해 45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당시 창고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창고 내부의 화목보일러 등이 불타 소방서 추산 82만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당시 창고 내부에 있던 화목보일러의 불씨가 옮겨붙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전날 오전 8시11분께 완도군 보길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차량 3대와 대원 6명을 투입해 33분만에 완진했다.
집 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보일러실이 불타 소방서 추산 138만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사용하던 기름보일러가 과열되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
서경호 침몰 엿새째···첫 잠수사 투입 해양경찰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수중수색대원이 제22서경호 침몰 위치에서 수중수색을 위해 입수하고 있다. 여수해양경칠서 제공 해경이 여수 해상에서 침몰한 제22서경호 실종자 수색을 위해 처음으로 잠수사 2명을 투입했다.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전부터 여수시 거문도 인근 사고해역에서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이 침몰선 위치 해저에 수중수색을 위한 하잠줄(잠수사용 가이드라인)을 설치 완료했다.잠수사 2명은 수심 82.8m 아래 가라앉은 서경호까지 근접해 수색을 펼치고 있다. 수중 시야는 1~1.5m 수준이다.해경 수중수색은 수중상황(조류·그물 등)을 고려 수색대원이 스쿠버 잠수로 수심 30m까지 1차 수색 이후 수심 60m까지 들어갈 수 있는 테크니컬 잠수로 수중수색을 진행하고 있다.스쿠버 잠수는 대기를 압축시킨 공기통과 호흡조정기를 이용해 수중에서 호흡하는 수중자가호흡기를 뜻하며, 테크니컬 잠수는 더블탱크 등 약 100kg에 이르는 잠수장비를 착용한 잠수사가 수중에서 공기에 헬륨을 혼합한 기체로 호흡하는 고난도 잠수기법이다.해양경찰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수중수색대원이 제22서경호 침몰 위치에서 수중수색을 위해 입수하고 있다. 여수해양경칠서 제공해경은 사고 당일은 지난 9일부터 엿새째 24시간 수색을 이어가고 있지만 추가 실종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해경 관계자는 "실종자 수중수색을 위해 수중 수색대원 역량을 집결하고 있다"며 "해상에서도 함선 34척(해경 19·해군 2·유관기관 7·민간 6)과 항공기 2대 등이 집중 수색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9일 오전 1시 41분께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약 17㎞ 해상에선 139t급 대형 트롤 선박 '제22서경호'(승선원 14명·부산 선적)가 침몰했다. 이 사고로 5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 · '수사·기소분리 원칙 위배'···정준호, 선거법 재판 공소기각
- · 광주 송정5일시장서 불···점포 17곳 불타
- · 희비 엇갈린 전남 단체장...이병노 당선 무효·이상익 무죄
- · 광주서 상습 음주운전 20대 구속 송치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