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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한강 작가가 선정된 것을 계기로 전국에서 '한강 열풍'이 뜨겁게 불고 있다. 11일 광주 서구에 위치한 한 대형서점 관계자는 "오늘 아침 한강 작가가 쓴 모든 책이 판매돼 남은 도서가 한 권도 없다"며 "온라인에서도 끝없는 구매 행렬이 이어지면서 현재로서는 재입고 시기를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 '노벨상' 한강이 쓴 소설, '소년이 온다' 주무대 '재조명'
광주 출신의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그가 집필한 장편소설 '소년이 온다'에서 주인공 동호의 주된 활동지였던 상무대와 옛 전남도청이 자리한 5·18민주광장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소년이 온다는 1980년 5월 18일부터 열흘간 있었던 광주민주화운동 당시의 상황과 그 이후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철저한 고증과 취재를 바탕으로 한강 특유의 정교하고도 밀도 있는 문장으로 그려내고 있다.
▶ "'텃밭' 민주당이냐, '돌풍' 혁신당이냐, '이변' 진보당이냐"
10·16 재선거가 치러지기 전 마지막 주말이자,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12일 영광은 표심을 잡기 위한 각 정당과 후보들의 열띤 유세 열기로 선거현장 곳곳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영광은 당초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양강 대결로 점쳐졌으나 진보당의 꾸준한 약진으로 3강 구도가 형성돼 유권자들의 표심이 엇갈리고 있다.
▶ 서울도 주춤한 아파트경매시장···광주 낙찰가율 두달 연속 하락
상승세를 이어가던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경매시장이 주춤한 가운데 광주 아파트 경매 시장도 두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상업 시설 경매에선 전국적으로 낙찰율이 10%대에 머무는 등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는 특광역시 중 낙찰율이 가장 낮은 17.2%에 그치고 있는데다 낙찰가율 역시 울산(55.2%)에 이어 두번째로 낮은 58.8%에 머물고 있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아열대성 어류 '날새기'를 여수 돌산읍의 해양수산과학관에서 특별 전시한다. 날새기는 최대 2m로 자라고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른 어종이다. 지구온난화와 수온 상승 영향을 받아 연안 정치망에서 출현 빈도수가 점차 높아지고 있어, 기후변화에 대응한 새 양식품종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박하빈기자 parkhabin0738@mdilbo.com
- [무잇슈] '탄핵 불발'에 광주 시민들 "끝까지 투쟁할 것" '무잇슈'란?: 무등일보가 정리하는 '오늘의 잇슈' 입니다.정치·경제·문화·사회 등 광주 전남 지역에서 화제 된 주요 뉴스를 클리핑하여 제공합니다.기사제목을 클릭하면 해당 내용으로 넘어갑니다.▶ 5·18광장서 뭉친 광주시민들 "탄핵안 불성립은 부당···尹 끝까지 용서 안 할 것"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안 부결 소식에 광주 5·18민주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분노하며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결사 투쟁을 다짐했다.국민의힘 의원들의 집단 퇴장으로 탄핵안이 정족수 미달로 불성립되자 시민들은 배신감을 느끼며 강한 울분을 표출했다. 시민들은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모두를 규탄하며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노벨상 한강 "계엄 상황에 큰 충격"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는 스웨덴 한림원에서 열린 기자회견과 강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충격을 받았다며, 과거의 강압적 통제로 돌아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소설 소년이 온다의 집필 배경과 광주의 의미를 강조하며, 광주를 인간 존엄과 잔혹성이 공존하는 보편적 상징으로 정의했다. 현재는 인간 내면의 불멸성을 탐구하는 차기작을 집필 중이다.▶ 광주·전남 학비연대 파업 18% 참여···"큰 혼란 없이 마무리"광주·전남지역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참여해 일부 학교에서 급식과 돌봄교실 운영에 차질이 있었지만 큰 혼란 없이 마무리됐다. 학비연대는 임금 인상과 복지 개선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으며, 다음 주부터 급식과 학사 운영이 정상화될 예정이다.▶ 블루카본의 보고···완도 해조류 가치 끌어올린다완도군은 국내 최대 해조류 생산지로서 해조류를 블루카본으로 인증받기 위한 연구와 국제 협력을 활발히 추진하며,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있다. 해조류가 블루카본으로 인정되면 탄소저감 효과와 함께 해조류 기반 바이오산업, 탄소배출권 거래 등 경제적 고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 광주 유일 '콜택시' 빛고을, 지속 운영 위해 '온다택시'와 손잡아광주 빛고을콜택시는 운영 지속과 청년층 유입을 위해 티머니GO의 온다택시와 협약을 맺고, 수수료 부담을 줄인 플랫폼과 다양한 고객 이벤트로 이용자 폭을 넓히고 있다. 이는 고령층과 교통약자 중심의 기존 고객층 한계를 극복하고, 대형 플랫폼의 독점 문제를 완화하며 지역 상생을 도모하려는 자구책으로 평가된다.박준서 인턴기자 junseo030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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