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학기 시즌인 3월이 시작되면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성인보다 치사율이 높은 것이 특징인 어린이 교통사고는 주로 운전자들의 무관심에서 시작되곤 한다.
경찰도 보행자 우선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으나 해마다 줄지 않고 있다.
특히 우회전할 때 상대적으로 키가 작은 어린이들은 운전자의 시야에서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 사고에 더욱 취약하다. 운전자들의 일시정지 습관이 중요한 이유다.
어려서부터 안전하고 올바른 보행 습관을 길러주는 것도 좋다.
습관을 고치는 것만큼 어려운 일이 없겠지만 운전대를 잡은 순간 보행자가 먼저라는 인식을, 스쿨존에서는 항상 내 자녀가 길을 건너고 있다는 생각을 갖고 우회전할 때 꼭 멈춰주길 바란다.
고한용(광주 서부경찰서 교통안전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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