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지역신문 컨퍼런스 '장려상' 수상

입력 2024.11.11. 17:24 이삼섭 기자
2024 지역신문 컨퍼런스 우수사례 발표
본보-광주파빌리온 협업 프로젝트 주목

무등일보가 '2024 지역신문 컨퍼런스'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지난 8일 대구 엑스코에서 '2024 지역신문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 지역신문들이 내놓은 우수한 보도들이 선보였다.

이날 무등일보의 무등일보-광주비엔날레 협업 프로젝트 '당신의 무등'은 우수·도전사례 지역참여 분야에서 서류 심사와 현장 발표 심사를 거쳐 장려상을 받았다.

'지역신문발전지원 특별법 20주년, 지역신문의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날 컨퍼런스에서 무등일보 이삼섭 기자는 광주를 상징하는 단어인 '무등'에 대해 광주지역민들이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지를 탐문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당신의 무등'은 광주비엔날레 특별전시인 '광주파빌리온'의 주제인 '무등:고요한 긴장' 연계 프로젝트로 진행했다. '무등'이라는 상호를 쓰거나 

지난 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 지역신문 컨퍼런스' 우수·도전사례 공모에서 무등일보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무등을 주제로 전시하는 시민을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작품으로 전시했다. 무등일보는 발표를 통해 지역언론이 어떻게 지역 축제와 교감하고 협업할 수 있는지를 제시했다.

특히 무등일보는 광주시민들이 익숙하게 사용하는 '무등'의 의미를 재발견하는 목표와 과정 속에서 지역공동체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무등일보는 지난해 탐사보도 '물의 경고-재난의 양극화'가 금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장려상을 받았다. 2020년에는 '20대 청년, 총선을 말하다'로 은상을 받는 등 우수한 보도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 무등일보 유지호 디지털미디어본부장은 지역신문법 20주년 기념 토크콘서트에 토론자로 참석해 지역 언론과 지역민의 접점을 찾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김찬영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컨퍼런스 인사말에서 "그동안 지역신문은 수많은 도전과 좌절, 변화와 성취를 경험했는데 앞으로도 지역신문 종사자들이 더 나은 내일을 향한 걸음을 멈추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영상=안태균기자 gyun@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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