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최초 외국인 환자 전담부서 ‘국제메디컬센터’ 운영

세계적인 암 특화병원으로 자리매김한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콘퍼런스인 '메디컬 코리아 2025'에서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21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메디컬 코리아는 올해 15회째를 맞아 'AI 기반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이제 일상이 되다'를 주제로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포상'은 한국 의료 해외 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 등 글로벌 헬스케어 활성화에 기여한 공이 큰 단체와 개인의 공로를 격려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제정된 정부 포상이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2011년 호남지역 최초로 외국인 환자 전담부서를 개소해 암 수술과 치료 부문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국립대 병원 중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외국인 환자 유치의료기관 평가인증(KAHF)'을 세 차례 획득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화순전남대병원은 2010년부터 보건복지와 지자체의 다양한 의료관광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외국인 환자에게 특화된 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높은 만족도를 받고 있다.
나눔 의료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개발도상국 등 의료사각지대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 및 치료를 제공,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역거점병원을 넘어 국내 의료계를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 암과 면역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화순전남대병원은,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서 선정하는 세계 최고 암 병원에 5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국내 병원 중에는 8위, 비수도권 병원으로는 유일하게 포함된 병원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암 진료 역량을 인정받았다.
최첨단 의료기술 분야에서도 선도적 위치를 확보했다. 호남지역 유일하게 최첨단 로봇수술 장비 다빈치 SP를 도입해 고난도 수술 역량을 강화하며 정밀하고 안전한 수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누적 로봇수술 2천례를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민정준 병원장은 "우리는 '아시아 암 진료와 연구의 중심 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첨단 기술 도입 등의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외국인 환자들에게 맞춤형 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세계 100대 암 병원 반열에 오르는 브랜드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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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관광산업 동반성장 세미나 성료 광주전남 지역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광주전남 관광산업 동반성장 세미나가 지난 4월 3일, 홀리데이인광주호텔 라플레이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세미나는 홀리데이인광주호텔이 주최했으며, 지역 관광 및 호텔산업의 산학 협력과 인재 양성 방안, 그리고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과 연계한 채용 및 협업 모델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하는 자리였다.세미나에는 관광 및 호텔업계와 학계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와 교육기관의 역할을 공유했다.주요 참석자로는 ▲광주관광공사 김진강 사장 ▲호남대학교 호텔경영학과 이희승 교수 ▲광주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 전진명 교수 ▲전남도립대학교 호텔항공관광학과 구동우 교수 ▲목포과학대학교 호텔경영학과 임병호 교수 ▲서영대학교 항공호텔학과 김미연 교수 ▲홀리데이인광주호텔 주영하 대표, 박상영 부총지배인, F&B매니저 공인호 과장 등이 자리했다.이날 행사에서는 교육기관과 업계가 어떻게 유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을지에 대한 다양한 제안이 오갔다. 특히, 지역 청년 인재를 지역 산업에 안정적으로 연결하는 구조 마련, 현장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강화, 직무 체험 기회 확대, 채용 연계형 인턴십 운영 방안 등이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주영하 대표는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정보 공유를 넘어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지역 관광산업이 교육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할 때 더 큰 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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