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일상으로·두번째 삶 등 24편

"2024년 4월 12일 나의 34번째 생일에 열 살짜리 큰 아이의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출근 전 아이의 안색이 좋지 않아 집 앞에 병원을 들렸을 뿐인데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마주한 의사 선생님 말에 눈물조차 나오지 않았다. (중략) 벌써 6개월이 지나 집중 치료 기간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여섯 살짜리 둘째는 형이 아직도 아프냐는 말을 종종 한다. 커가면서 어느 순간부터는 이런 말을 하지 않게 되는 평범한 일상이 돌아오겠지"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공개한 암 극복 희망 수기 '다시 일상으로'의 일부 내용이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암 환자와 보호자들의 투병 극복 체험기를 담은 '암 희망 수기'를 병원 홈페이지 게시판에 공개했다.
이번 수기 공모는 화순전남대병원 광주전남지역암센터와 광주전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주관했으며 암 환자와 가족을 이해하며, 서로에게 희망을 주고 암 예방 실천을 생활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공개된 수기는 암 조기 발견부터 치료 과정, 극복, 간병 이야기까지 환자와 가족들의 생생한 경험을 담은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공모에는 '다시 일상으로', '결말이 나지 않은 한 청년의 이야기', '때 이른 시련은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기에', '두 번째 삶' 등 24편이 응모했다.
해당 수기들은 모두 병원 홈페이지에서 만날 수 있다.
민정준 병원장은 "이번 수기 공개가 현재 투병 중인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용기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암 예방과 극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전남지역암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당신은 소중합니다'를 주제로 해마다 암 극복 수기를 모아 책으로 출간하고 있다. 이 책에는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암 치료와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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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일보 '2025 광주전남민주언론상' 대상 영예
11일 광주NGO센터 시민마루에서 무등일보 차솔빈 기자(왼쪽에서 두번째), 유지호 취재1본부·디지털본부장, 이정민 차장이 '2025 광주전남민주언론상을 수상하는 모습.
무등일보가 광주전남민주언론시민연합(광주전남민언련)이 주관하는 '2025 광주전남민주언론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11일 광주전남민언련은 광주NGO센터 시민마루에서 지역성과 공익성, 민주주의 기여도 등 기준을 바탕으로 올해 수상작 4편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진행했다.유지호 취재1본부·디지털본부장은 "갑작스러운 광주대표도서관 공사장 붕괴 사고로 경황이 없던 상황에서도 의미 있는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12·3 계엄 이후 다시금 주목받은 광주 5·18의 맥락에서 취재 방향성을 고민한 끝에 출발한 기획이었다. 젊은 후배 기자들이 고생 많았다"고 말했다.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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