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서, 전남 동광양중 수영부 부활 신호탄 쐈다

입력 2025.03.16. 13:57 한경국 기자
김천 여중 접영200m서 깜짝 은메달
제54회 전국소체 금메달 기대감 고조
이예서(동광양중 3년)가 최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5회 김천 전국수영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사진은 동광양중 수영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전남도체육회 제공

이예서(동광양중 3년)가 '제15회 김천 전국수영대회'에서 깜짝 은메달을 획득했다.

전남도체육회는 최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여중부 접영 200m에서 이예서가 은메달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예서는 여중부 접영 200m 결승에서 자신의 최대 장점인 뛰어난 돌핀킥과 지구력, 강인한 후반 레이스의 장점을 살려내며 2분20초19로 골인했다.

이는 1위로 골인한 박네온(서울)기록보다 1초 가량 뒤진 기록이지만, 기량을 조금 더 끌어올리면 오는 5월 개최되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이예서의 입상은 동광양중의 부활 신호탄으로 작용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광양중이 전국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것은 '수영신동'으로 불린 왕희송 이후 8년 만이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전남 출신의 유망 선수가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이예서 선수와 같은 인재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조영복 전남수영연맹 회장은 "이예서의 값진 은메달은 전남 수영의 미래를 밝히는 쾌거다"며 "앞으로도 전남 수영 선수들이 전국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광양중 수영부는 현재 선수 7명(1학년 1명, 2학년 2명, 3학년 4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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