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체육회장 선수단 격려

2026년 국가대표선수단의 새 시즌 훈련이 7일 오전 10시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벨로드롬에서 공식 출발했다. 대한체육회가 마련한 이번 '훈련개시식'에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김택수 진천선수촌장, 시·도체육회 및 종목단체 관계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해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광주시체육회와 전남도체육회도 이날 행사에 각각 전갑수 회장과 송진호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해 소속 선수단을 격려했다.
광주 소속 국가대표선수단은 총 17개 종목 31명(선수 27명, 지도자 4명)으로 꾸려졌다. 현재 진천선수촌에 입촌한 선수는 18명으로, 김국영(육상), 김종이(하키), 박삼열(레슬링), 박후성(역도) 지도자가 코칭스태프로 합류했다. 선수로는 김경환(근대5종), 손현호·안시성(역도), 고승환·이재성(육상), 김지선(조정) 등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전남 소속 국가대표선수단은 7개 종목 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원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서창완·김영하(근대5종), 박초롱·주태웅(복싱), 한효민(수영), 김지정(유도), 권오민(펜싱), 이현석(역도), 김장우(육상) 등이 국가대표로 활약 중이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진천선수촌은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들이 꿈을 키우는 공간"이라며 "광주를 대표해 국가대표로 훈련에 임하는 만큼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전남 선수들이 국가대표 훈련의 출발선에 함께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끊임없는 노력과 자기 관리로 대한민국 스포츠 경쟁력을 높여온 만큼 이번 훈련에서도 국민들께 감동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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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패배한 광주도시공사, 대구시청전서 분위기 반전 노린다
지난 10일 SK슈글즈와의 경기에서 광주도시공사 강주빈이 득점 후 복귀 중이다.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팀이 개막전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광주도시공사는 16일 오후 7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신한 SOL Bank 2025-20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대구광역시청을 상대로 시즌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지난 개막전에서 강호 SK슈가글라이더즈를 상대로 뼈아픈 패배를 당했던 만큼 이번 대구시청전은 시즌 초반 흐름을 결정지을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광주도시공사는 직전 SK슈가글라이더즈와의 경기에서 24대 32로 무릎을 꿇었다. 전반전 9대 15, 후반전 15대 17의 스코어에서 알 수 있듯 경기 초반 흐름을 내준 것이 결정적이었다. 당시 광주도시공사는 중앙을 통한 공격 전개 과정에서 잦은 실책을 범하며 자멸했다. 공격의 핵심 고리 역할을 해야 할 중앙 라인에서 패스 미스와 턴오버가 발생하자 이는 곧바로 수비 라인의 균열로 이어졌고, SK슈글즈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날카로운 속공을 몰아치며 연달아 점수를 뽑아냈다. 다만 패배 속에서도 신인 선수들이 데뷔골을 기록하며 투지 있는 모습을 보여준 점은 이번 대구전을 앞두고 팀 분위기를 추스르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이번에 마주할 상대인 대구광역시청은 매우 까다로운 팀이다. 대구시청의 가장 큰 강점은 지난 시즌부터 주전급 멤버들의 큰 변동 없이 팀을 운영해온 덕분에 형성된 끈끈한 조직력이다. 선수들 사이의 호흡이 눈을 감고도 맞을 만큼 정교하며 이는 곧 탄탄한 수비벽으로 이어진다. 특히 지난 시즌 신인왕을 거머쥔 정지인이 팀의 확실한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정지인은 과거 대구시청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9m 중거리 공격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워주고 있다. 여기에 상대 수비진을 뒤흔드는 노희경의 과감한 돌파와 이원정 등 윙 자원들의 탄탄한 득점 지원이 더해져 다양한 공격 루트를 자랑한다.게다가 블록샷 성공 부문에서는 리그 1위를 달릴 정도로 공격로 차단 능력이 좋으며 속공에서도 강점을 갖고 있어 공수 양면으로 쉽지 않은 상대다.지난 10일 SK슈글즈와의 경기에서 광주도시공사 김서진이 코트를 바라보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제공하지만 대구시청 역시 명확한 약점을 안고 있다. 전체적인 공격 효율이 리그 상위권 팀들에 비해 높지 않다는 점이다. 대구시청은 잦은 실책과 패스 실패로 인해 스스로 기회를 날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골문과 가장 가까운 6m 라인 부근에서의 공격 성공률은 리그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는 결정적인 기회에서 마무리 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광주도시공사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한 키플레이는 실책 줄이기와 득점 결정력 높이기다. 지난 개막전 패배의 원인이 무리한 중앙 돌파와 그로 인한 턴오버였던 만큼 이번에는 보다 침착한 경기 운영이 필요하다. 대구시청의 공격 스타일이 돌파보다는 중거리 공격 위주로 짜여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광주 수비진은 상대의 9m 슛 타이밍을 빼앗는 블록샷과 패스 차단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경기 내내 지속적인 압박을 유지하며 대구의 실책을 유도하고 이를 빠른 역습으로 연결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특히 대구가 6m 부근에서 약점을 보이는 만큼 수비 시 라인을 좁게 서며 상대의 외곽 슛을 유도하는 전략도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경기에서 승점 2점을 확보한다면 개막전 패배로 가라앉았던 팀 분위기를 일거에 쇄신하고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광주도시공사가 대구의 끈끈한 조직력을 무너뜨리고 시즌 첫 승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지 핸드볼 팬들의 시선이 광명 시민체육관으로 모이고 있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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