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의 한 공장에서 지게차에 깔린 60대 노동자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광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4분께 광양시 태인동 모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60대 남성 A씨가 지게차에 깔렸다.
사고 충격으로 의식과 호흡이 없던 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조사결과 사고 당시 그라인더 작업을 하고 있던 A씨는 후진하는 지게차에 변을 당했다.
경찰은 동료 노동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광주고용청도 사고 사업장이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에 속하는 만큼 업체 대표가 산업재해 예방 의무를 충실히 이행했는지 살필 계획이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광양=이승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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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흥포항 인근 해상서 선박 충돌···1명 부상 완도군 화흥포항 인근 해상에서 선박 충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완도해경 제공 완도군 화흥포항 인근 해상에서 선박 충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18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6분께 완도군 화흥포 남방 약 4.6km 인근 해상에서 선박 2척이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사고가 난 A호(5.85t·승선원 3명)와 어선 B호(4.91t·승선원 2명) 중 호 우현 선미가 수면 상 파공(약 30cmx20cm)됐고, 승선원 1명이 두부 타박상을 입어 관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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