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갯바위서 60대 여성 파도 휩쓸려 숨져

입력 2024.10.20. 15:41 차솔빈 기자
지난 19일 오후 8시18분께 여수 돌산읍 방죽포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서 60대 A씨가 바다에 빠졌다. 여수해양경찰서 제공

여수 갯바위에서 60대 여성이 파도에 휩쓸려 숨졌다.

20일 여수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8분께 여수 돌산읍 방죽포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서 60대 여성 A씨가 바다에 빠졌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4척과 민간어선 등을 투입해 사고지역 주변 해상을 수색해 바다에 빠져 있던 A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응급처치 후 119구급대에 인계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당시 A씨는 4명의 일행과 함께 갯바위를 찾았으며, 구명조끼는 착용하지 않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당시 풍랑으로 인해 갯바위에 고립돼 있던 4명의 일행도 구조해 안전지대로 이동시켰다.

해경은 "A씨가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빠졌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여수=강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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