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3명이 중·경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22일 목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45분께 목포시 죽교동 유달예술타운 앞 왕복 2차로 도로에서 8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경차가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 인도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20대 남성 B씨가 팔과 허리 부상을, 40대 여성 C씨가 허벅지 찢어짐 등 부상을 입었고, 20대 여성 D씨도 가슴과 허벅지 통증을 호소해 각각 인근의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상)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목포=박만성기자
- 검찰,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참사 1심 판결에 항소 노동자 6명의 목숨을 앗아간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참사와 관련해 검찰이 재판부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했다.광주지검은 24일 HDC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과 가현건설 등 법인 3곳 포함 피고인 20명 전원에 대한 항소장을 광주지법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0일 광주지법 형사 11부(고상영 부장판사)는 현산 화정아이파크 현장 총괄소장 등 원청과 하청업체 현장책임자에게만 징역 2~4년의 유죄를 선고했다. 나머지는 집행유예나 벌금형을 선고받았으며, 경영진은 무죄를 받았다.이에 검찰은 "붕괴원인에 콘크리트 강도 불량이 포함되지 않거나 원청과 하청업체 경영진 및 감리 등 6명에게 사고를 방지할 구체적 주의의무가 없고 인과 관계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무죄를 선고한 1심은 사실오인과 법리 오해의 위법이 있으니 다시 판단해야 한다"고 항소 이유를 밝혔다.또 "유죄 판결을 받은 피고인들도 서로 책임을 전가하며 진지하게 반성하지 않는 데다가 피해 규모가 컸음을 고려하면 훨씬 더 무거운 형이 선고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광주지검 관계자는 "항소심을 통해 엄정한 처벌이 내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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