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비틀거려요"...광주서 음주운전 여성들 시민 신고로 덜미

입력 2024.10.29. 08:31 박승환 기자

광주 도심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여성들이 시민의 신고로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9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A씨는 이날 오전 2시께 서구 화정동에서 "차가 비틀거린다"는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적발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를 초과한 상태였다.

이에 앞서 전날 오후 11시께에는 음주운전을 하던 40대 여성 B씨가 서구 쌍촌동에서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호흡측정 결과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도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이었다.

경찰은 조만간 A·B씨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전날 오후 8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광주에서는 총 6건(면허취소4건·면허정지2건)의 음주운전이 적발됐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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