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대 광주 도심에서 연쇄 충돌 사고를 낸 20대 음주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30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상)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승용차 운전자 2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A씨는 이날 오전 2시26분께 서구 치평동 모 은행 인근 도로에서 앞서가던 20대 남성 B씨의 택시를 들이받았다.
사고는 택시와 충격한 뒤 마주오던 50대 남성 C씨의 승용차를 충격하는 2차 사고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A씨와 함께 탑승하고 있던 지인 3명, B씨와 승객 1명, C씨 등 7명이 부상을 입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부상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결과 지인들과 함께 부산에서 광주로 놀러와 렌터카를 빌린 A씨는 택시를 추월하려고 중앙선을 넘어갔다가 다시 돌아오면서 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였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 완도 농막서 불···볏짚 더미 200개 소실 지난 12일 오전 2시7분께 완도군 군외면 삼두리의 한 농막에서 불이 났다. 완도소방서 제공 완도의 축사에서 불이 나 볏짚 더미 200개가 불에 탔다.13일 완도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2시7분께 완도군 군외면 삼두리의 한 축사에서 불이 났다.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8대와 대원 18명을 투입해 15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당시 축사 농막에서 잠을 자고 있던 소유주 A(73)씨는 곧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농막 옆에 적재돼 있던 원형 볏짚 더미(곤포 사일리지) 200개와 주차된 1t 트럭이 모두 불타 소방서 추산 2천700만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소방당국은 농막 내부에서 스파크가 튀어 불이 시작됐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완도=조성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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