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상에서 화물선 하부를 청소하던 30대 민간잠수부가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조사에 나섰다.
31일 여수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21분께 여수시 오동도 북동쪽 1.8㎞ 해상에 있던 2만8천t급 라이베리아 화물선 A호의 선체 하부 해수흡입구에서 B(30)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B씨는 동료들과 함께 수중에서 해수 흡입구를 청소를 하고 있던 중이었다.
해경은 동료 작업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살피는 한편, B씨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망 시각과 사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여수=강명수기자
- 고흥 주택서 불···인명피해 없어 고흥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21일 고흥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50분께 고흥군 두원면 운대리의 주택에서 불이 났다.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11대와 대원 26명을 투입해 3시간53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당시 주택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택이 모두 불타 소방서 추산 6천396만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소방당국은 주택 부엌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추가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인을 조사할 계획이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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