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법 도박을 하다가 붙잡힌 불법체류자가 경찰을 밀치고 달아난 지 18시간만에 다시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31일 도주 혐의로 베트남 국적 불법체류자 3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체류 기간이 만료돼 불법 체류 상태였던 A씨는 외국인들이 모여서 도박을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혀 광산서로 압송되던 중 순찰차에서 내리자마자 경찰을 밀치고 도주했다. 당시 A씨는 수갑을 차고 있었다.
곧장 추적에 나선 경찰은 도주 18시간 만인 이날 오후 7시15분께 광산서에서 150m가량 떨어진 사찰 인수사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지구대 경찰들이 피의자 관리에 소홀했는지 감찰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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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어획물 축소 기재 중국어선 검거
목포해경이 A호가 포획한 어획물의 무게를 측정하고 있다. 목포해경 제공
대한민국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어획물을 축소 기재한 중국어선이 붙잡혔다.7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3시16분께 신안군 가거도 북서방 약 60㎞ 해상에서 98t급 유망 중국어선 A호가 검거됐다.지난달 23일 중국 석도항을 출항해 다음 날 우리 측 배타적경제수역에 입역한 A호는 10회가량 조업해 포획한 어획물을 중국 어획물운반선에 전재하는 과정에서 일지상에는 잡어 1천952㎏을 잡았다고 기재했지만 실제로는 2천400㎏을 포획, 어획물을 축소 기재하는 등 경제수역어업주권법 제한조건을 위반한 혐의다.대한민국 배타적경제수역에서 어업활동 허가를 받은 중국어선은 한·중 양국어선의 조업조건 및 입어절차 규칙에 의거해 조업일지에 조업현황 등을 성실히 작성해야한다.목포해경은 지난 6일 오후 7시30분께 검거한 A호에 담보금 3천만원을 납부받고 현장에서 석방했다.한편 목포해경은 올들어 총 12척의 중국어선을 검거해 담보금 총 4억2천200만 원을 부과했다.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목포=박만성기자 mspark21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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