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시간대 광주에서 건물 외벽을 들이받는 단독사고를 낸 뒤 차를 버리고 잠적한 40대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운전자가 경찰에 자수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5일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11시께 서구 동천동에서 상가 건물 외벽을 들이받은 뒤 차를 버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출석 요구를 받아오던 A씨는 도주 15시간 만인 전날 오후 2시30분께 경찰서로 자진 출석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 무서워서 도망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즉시 호흡측정을 실시했으나 혈중알코올농도는 감지되지 않았다.
경찰은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추산 하는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하는 등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 완도 농막서 불···볏짚 더미 200개 소실 지난 12일 오전 2시7분께 완도군 군외면 삼두리의 한 농막에서 불이 났다. 완도소방서 제공 완도의 축사에서 불이 나 볏짚 더미 200개가 불에 탔다.13일 완도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2시7분께 완도군 군외면 삼두리의 한 축사에서 불이 났다.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8대와 대원 18명을 투입해 15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당시 축사 농막에서 잠을 자고 있던 소유주 A(73)씨는 곧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농막 옆에 적재돼 있던 원형 볏짚 더미(곤포 사일리지) 200개와 주차된 1t 트럭이 모두 불타 소방서 추산 2천700만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소방당국은 농막 내부에서 스파크가 튀어 불이 시작됐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완도=조성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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