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공원 주차차량서 30대 남녀 쓰러진 채 발견···1명 숨져

입력 2024.11.07. 10:37 차솔빈 기자

광양의 한 공원에 주차된 차량에서 1명이 숨지고 1명이 호흡곤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7일 광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29분께 광양시 마동의 한 공원에 주차된 차에서 30대 남녀 2명이 발견됐다.

남성 A씨는 숨진 채 발견돼 경찰에 인계됐고, 여성 B씨는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B씨는 생명에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내부에는 번개탄이 연소된 흔적이 남아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 3일 실종신고가 접수된 상태로, 경찰과 소방당국의 합동 수색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CCTV와 지인 조사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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