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4성급 호텔 사우나서 불···5명 연기 흡입

입력 2024.11.10. 14:47 차솔빈 기자
9일 오후 2시7분께 여수시 신월동의 한 호텔 사우나에서 불이 났다. 여수소방서 제공

여수 4성급 호텔 사우나에서 불이 나 5명이 연기 흡입으로 병원에 옮겨졌다.

10일 여수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7분께 여수시 신월동의 한 호텔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26대와 대원 72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12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투숙객과 하객 등 100여명이 대피했고 그중 5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목욕탕 일부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2천134만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보일러 과열로 사우나 남탕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여수=강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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