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천에 유입된 오수는 인근 아파트에서 외벽 도색 작업 중 페인트 통이 쏟아져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동구 학동 남광교 인근에 파란색 오수가 유입됐다.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동구가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함께 긴급 조사에 나선 결과 오수는 인근 아파트에서 외벽 도색 작업 중 페인트 통이 엎어지며 빗물받이를 통해 흘러든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해당 페인트는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져 현재까지 물고기 폐사는 발생하지 않았다.
영산강유역환경청도 용존산소량과 pH농도를 확인했으나 큰 이상은 없었다.
오수 유입 2시간30분만인 이날 오후 12시30분께 정화 작업을 마친 동구는 오수가 유입된 구간의 물을 떠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 검사를 의뢰했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 해남 팰릿 야적장서 불···인명피해 없어 해남의 한 팰릿 야적장에서 불이 났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6일 해남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2시7분께 해남군 송지면 산정리의 한 팰릿 야적장에서 불이 났다.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10대와 대원 22명을 투입해 48분만에 진압했다.당시 인근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야적장에 쌓여 있던 플라스틱 팰릿 200여개와 인근 건물 외부가 그을려 소방서 추산 2천만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소방당국은 당시 쓰레기를 태우고 남은 불씨가 바람에 날려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해남=윤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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