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광주 아파트서 도색 공사 중 페인트 통 쏟아져 광주천 한때 오염

입력 2024.11.12. 15:02 박승환 기자
12일 오전 광주 동구 학동 남광교 인근에 페인트가 유입됐다. 광주 동구 제공

광주천에 유입된 오수는 인근 아파트에서 외벽 도색 작업 중 페인트 통이 쏟아져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동구 학동 남광교 인근에 파란색 오수가 유입됐다.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동구가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함께 긴급 조사에 나선 결과 오수는 인근 아파트에서 외벽 도색 작업 중 페인트 통이 엎어지며 빗물받이를 통해 흘러든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해당 페인트는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져 현재까지 물고기 폐사는 발생하지 않았다.

영산강유역환경청도 용존산소량과 pH농도를 확인했으나 큰 이상은 없었다.

오수 유입 2시간30분만인 이날 오후 12시30분께 정화 작업을 마친 동구는 오수가 유입된 구간의 물을 떠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 검사를 의뢰했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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