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과 여수 해상에서 선박 화재와 수난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19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44분께 고흥군 지죽도 남서쪽 해상에서 항구로 입항 중이던 5t 양식장 관리선 A호에서 불이 났다.
선박용 내비게이션을 통한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불이 난 A호를 안전지대로 옮긴 뒤 진화를 시작, 2시간42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불이 났을 당시 선박에는 베트남 국적 선원 4명이 탑승하고 있었는데, 모두 인근 선박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경은 A호의 기관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같은날 오후 7시29분께 여수시 수정동 여수엑스포장 앞 항구에서는 B(70)씨가 바다에 빠졌다.
B씨가 물에 빠지는 것을 본 안전요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구조정을 투입해 구명부표를 잡고 있던 B씨를 구조했다.
구조 직후 A씨는 저체온증 증상을 호소, 119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다.
해경은 B씨가 난간에 기대어 있다가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 고흥 주택서 불···인명피해 없어 고흥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21일 고흥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50분께 고흥군 두원면 운대리의 주택에서 불이 났다.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11대와 대원 26명을 투입해 3시간53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당시 주택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택이 모두 불타 소방서 추산 6천396만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소방당국은 주택 부엌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추가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인을 조사할 계획이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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