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폐기물 수거차량을 몰다 초등생을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가 구속됐다.
20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운전자 A(49)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1시 20분께 광주 북구 신용동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재활용품 수거차량을 후진하다 초등학교 1학년 B(7)양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민간 폐기물 업체 소속인 A씨는 인도에 있는 분리수거장으로 진입하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동승자는 없었다.
당시 차량에는 후방카메라가 부착돼 있었으나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카메라 대신 사이드미러를 보고 있어 초등생을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다.
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 광주 봉선동 식당서 불···인명피해 없어 광주 남구 봉선동의 식당에서 불이 났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15일 광주 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4분께 광주 남구 봉선동의 3층건물 1층 식당의 수조에서 불이 났다.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9대와 대원 32명을 투입해 18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식당의 수조가 모두 타고 가게가 그을리는 등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물고기를 담아두는 수조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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