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도심의 한 사우나 건물에서 불이 나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9일 광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7분께 광주 북구 매곡동 한 사우나 건물 내부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장비 15대와 대원 50여명을 투입해 8시57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건물 내부에 있던 직원 5명과 사우나 이용객 85명이 대피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건물 2층의 남탕 건식 사우나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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