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손님인 척 금은방에 들어가 귀금속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5일 절도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0시께 동구 학동 모 금은방에서 450만원 상당 금목걸이 1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업주의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CCTV 영상을 토대로 범행 직후 승용차를 몰고 달아난 A씨가 부산 방면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하려는 것을 확인, 고속도로순찰대에 공조 요청을 보내 범행 1시간 만에 순천IC 인근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조사결과 A씨는 손님인 척 금은방에 들어가 목걸이를 착용해보다가 업주가 잠시 한 눈 판 사이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동기를 비롯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 광주 화정동 편의점서 점주 때리고 10만원 빼앗은 40대 구속 광주 도심 편의점에서 점주를 때리고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40대가 구속됐다.광주 서부경찰서는 21일 강도상해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법원은 이날 열린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 우려를 감안해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지난 19일 오전 화정동 모 편의점에서 점주 50대 여성 B씨를 폭행하고 현금 1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B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CCTV 영상을 토대로 범행 1시간30여분 만인 같은날 정오께 인근 PC방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조사결과 범행 10여분 전 해당 편의점에서 담배를 구입한 A씨는 여성인 B씨 혼자 카운터를 지키는 것을 노리고 다시 돌아와 주먹을 휘둘렀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가 필요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경찰은 A씨를 조만간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다.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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