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상무지구서 경차 들이받은 30대 무면허·음주운전자 입건

입력 2025.01.09. 08:56 박승환 기자

심야시간대 광주 도심 한 교차로에서 경차를 들이받은 30대 무면허 음주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9일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음주운전) 혐의로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운전자 2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면허인 A씨는 전날 오후 11시께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치평동 모 사거리에서 30대 남성 B씨의 경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B씨와 경차 탑승자 20대 남성 C씨가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결과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를 초과한 상태였다.

경찰은 CCTV 영상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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