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양봉장서 불···벌통 80개 소실

입력 2025.02.06. 09:09 차솔빈 기자
지난 5일 오후 11시59분께 담양군 대덕면 운암리의 한 양봉장에서 불이 났다. 담양소방서 제공

한밤중 담양의 한 양봉장에서 불이 나 벌통과 설탕 등이 소실됐다.

6일 담양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59분께 담양군 대덕면 운암리의 한 양봉장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8대와 대원 22명을 투입해 43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당시 양봉장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벌통 80개와 20kg 설탕 20포대 등이 불타 소방서 추산 924만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추위를 대비해 벌통에 설치해 둔 열선 때문에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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