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에서 술을 마시고 상습적으로 운전을 한 20대가 구속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2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 치상)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전날 열린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재범 우려를 감안해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달 8일 오후 11시께 치평동 모 교차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30대 남성 B씨 등 3명이 탑승한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사고 직후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비틀거리던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음주사실이 적발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였다.
조사결과 과거에도 5차례 음주운전을 했다가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A씨는 무면허 상태로 또 운전을 하다가 이 같은 사고를 냈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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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인 명부 누락···경찰, 수사 나서 광주의 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과정에서 선거인 명부를 누락한 직원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광주 북부경찰서는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새마을금고 직원 50대 A씨를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A씨는 지난 5일 실시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 앞서 선거인 명부를 작성할 때 396명을 누락한 혐의다.광주 북구선거관리위원회는 A씨가 선거인 명부를 누락했다는 사실을 스스로 알려오자 지난 14일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A씨는 "업무과정에서 실수로 누락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고의성 여부 등을 들여다본 후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한편 경찰 수사를 통해 위법 여부가 드러나면 새마을금고 내부 규칙에 따라 재선거 여부가 결정된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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