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도의 한 자재창고에서 불이 났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3일 완도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31분께 완도군 고금면 청용리의 한 농업용 자재창고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9대와 대원 20명을 투입해 49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당시 창고 내부와 인근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자재창고 1동이 불타 소방서 추산 1천900만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당시 창고 내부에서 충전하던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과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완도=조성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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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관리비 7억원 빼돌린 40대 경리 구속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거액의 관리비를 빼돌린 후 잠적했던 경리 직원이 구속됐다.24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7억원가량의 아파트 관리비를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로 40대 여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다.A씨는 25년간 광주 광산구 월곡동 한 아파트에서 경리 업무를 맡아왔으며, 최근 10개월여간 관리비와 장기수선충당금 등 7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지난 5일 A씨가 출근을 하지 않고 돌연 잠적하자 횡령 사실을 파악하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형사기동대를 투입해 추적을 이어가던 경찰은 전날 잠적 16일 만에 경기 부천시 길거리에서 A씨를 체포, 780만여원을 회수했다.조사 결과, A씨는 빚을 갚기 위해 이같은 일을 저질렀으며 횡령금 일부를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A씨는 잠적 이후 횡령금으로 부천에 오피스텔을 얻어 구직 활동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자체 조사에서 횡령약이 총 30억여원에 달한다고 파악하고 추가 증거 등을 경찰에 제출할 계획이다.강주비기자 rkd9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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