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상습 음주운전 20대 구속 송치

입력 2025.02.13. 08:27 박승환 기자

광주에서 술을 마시고 상습적으로 운전을 한 2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3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 치상)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8일 오후 11시께 치평동 모 교차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30대 남성 B씨 등 3명이 탑승한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B씨 등 3명은 모두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다.

사고 직후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비틀거리던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음주사실이 적발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였다.

조사결과 지난해 초 교도소에서 출소해 누범기간 중이었던 A씨는 무면허 상태로 모친이 빌린 렌터카를 몰다가 이 같은 사고를 냈다.

A씨의 음주운전 전과는 총 5건이다.

경찰은 재범 우려를 감안해 구속영장을 신청, 지난 11일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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