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시간대 광주 전통시장에서 불이 나 수억원대 피해가 발생했다.
14일 광주 광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2분께 광주 광산구 송정동 송정5일시장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31대와 대원 86명을 투입해 48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다행히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시장 내 점포 17곳이 불타 소방서 추산 4억원가량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인과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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