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버넌스대상-나광국 전남도의원] 맨발 걷기 활성화로 도민건강 증진·관광 활성화 도모

입력 2025.01.14. 18:31 이정민 기자
한국거버넌스학회·무등일보 공동
제8회 한국거버넌스대상 지방의회 광역의원 거버넌스 부문

나광국 전남도의원(무안2)이 제8회 한국거버넌스대상에서 거버넌스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나 의원은 도민건강 증진과 전남의 우수 자원(갯벌·산림)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의정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를 위해 나 의원은 맨발걷기 활성화 조례 제정 1건, 관광 관련 예산 확보 3건 등의 성과를 올렸다.

또 맨발 걷기 활성화 정책 마련을 위한 의견 수렴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지자체, 의회, 도민 및 관련 단체간 소통과 협력을 통한 거버넌스를 강화했다.

나 의원은 전국적인 맨발 걷기의 인기로 생활권 인근 도시공원, 등산로, 해변의 모래사장, 개벌 등에서 맨발길 조성이 열풍을 부는 것에 집중했다. 특히 맨발 걷기 명소로 알려진 장소는 관광객이 몰리는 등 맨발 걷기 활성화가 정책적 화두로 주목받고 있는 점을 파고 들었다.

이에 따라 나 의원은 전남이 만발 걷기에 최적화된 천혜의 자연을 갖고 있음에 따라 체계적, 정책적 관리를 통해 맨발 걷기 특화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나광국 전남도의원.

나 의원은 '전남 맨발 걷기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과 관련 예산 확보를 통해 맨발길 조성 및 체험관광 등 각종 사업 예산 확보에 나섰다.

해당 조례안은 도시공원, 등산로, 둘레길 등 주민 주거지역 인근과 전남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에 맨발 길을 조성하는 시·군의 예산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담았다.

또 맨발 걷기 활성화를 위한 행사 개최와 프로그램 개발·보급을 지원하고,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관련 전문기관·단체·법인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전남도 건설교통국은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도시공원 맨발길 조성 공모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25년 본예산에 관련 예산을 편성했다.

또 전남문화재단은 무안황토갯벌 축제에서 맨발걷기운동본부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해 축제 방문객에게 무안의 황토 갯벌과 맨발 걷기 효능을 홍보하도록 했다.

이처럼 나 의원이 발의한 조례 제정 이후 전남도 차원의 맨발 걷기 활성화 정책이 본격화됐다.

나 의원은 "최근 맨발 걷기 열풍은 생활권에 국한되지 않고 지자체에서 방문객 유치를 위한 각종 정책을 마련하는 단계에 이르고 있다"며 "도내 도시공원과 아름다운 산과 강, 갯벌 등에 안전하고 쾌적한 맨발길이 조성되도록 지원해 전남을 명실상부한 맨발 걷기의 성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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