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2024 신년특집 여론조사] 광주'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가장 시급

입력 2024.01.01. 18:01 이삼섭 기자
■우선 해결돼야 할 광주현안
응답자 50% 안팎 최우선 과제 꼽아
광주전남 상생·복합쇼핑몰 등 관심

광주 6개 선거구 지역민들은 새해 들어 우선 해결돼야 할 지역 현안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4·10 22대 총선을 100일 앞두고 무등일보와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전남일보, 광주MBC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지난해 12월 26일부터 29일까지 광주 6개 관심 선거구를 대상으로 '우선 해결돼야 할 광주 현안'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광주 관심 선거구 6곳(동남갑·동남을·서구갑·서구을·북구을·광산갑) 응답자의 절반가량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선거구별로 응답자의 47%에서 최대 57%가 경제·일자리 현안이 시급하다고 봤다.

선거구별 순위 차이는 있지만 ▲공항 이전 ▲광주·전남 상생 ▲복합쇼핑몰 등도 대체로 10% 안팎 고르게 응답이 나와, 해결이 필요한 주요 현안으로 꼽혔다.

특히 공항이 위치한 광산갑에서는 공항 이전(19%)을 해결해야 한다는 응답자 비율이 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47%)에 이어 많았다. 다른 선거구 내 '공항 이전' 응답 비율보다도 4%~13% 포인트 더 높았다.

반면 '5·18 갈등 해소'와 '광주~대구 달빛철도 조기 착공'을 우선 현안으로 꼽은 응답자는 선거구 6곳 모두 10% 미만으로 집계돼 다른 현안과 비교할 때 우선순위가 높지 않았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광주 관심 선거구 6곳(동남갑, 동남을, 서구갑, 서구을, 북구을, 광산갑) 지역민 2만 17명과 전화 연결해 3천25명이 응답했다. 응답률은 각 선거구마다 13%~17.2%였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광주 지역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 포인트다. 피조사자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2023년 11월 말)에 따라 성별·연령대·지역별 가중값(셀 가중)을 부여했으며,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 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진행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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