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立冬)인 7일 광주·전남은 영하권 추위와 함께 첫 서리가 관측됐다.
7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지역은 중국 산둥반도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부분의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를 기록했다.
특히 광주와 전남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0도 내외의 분포를 보였다.
오전 6시 기준 주요 지점 일 최저기온은 화순 백아가 영하 2.5도로 가장 낮았으며 장흥 유치 영하 0.8도, 순천 영하 0.5도, 곡성 영하 0.3도, 광주공항 영하 0.2도 등을 기록했다.
특히 광주에서는 첫서리가 관측됐는데 지난해보다 하루 빠르고 평년보다는 이틀 늦었다.
낮 최고기온은 16도에서 19도 분포로 전날보다 3~5도 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아침 기온은 5도 내외로 춥겠으나 낮 기온이 20도 가까이 오르는 곳이 있어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다"며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한 건강관리는 물론 농작물 관리에도 유의 바란다"고 말했다.
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 [날씨] 尹탄핵 표결 14일, "따뜻하게 입고 나가세요" 광주·전남은 영하권 추위와 함께 눈과 비가 내리겠으나 윤석열 대통령 탄핵 2차 표결일인 14일 오전 중 대부분 그치겠다.12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서 눈과 비가 내리겠다.광주와 전남북부에는 13일부터 14일 오전까지 1~5㎝ 가량의 눈이 내리겠으며, 전남서해안에는 5㎜ 내외의 약한 비가 내리겠다.영하권의 아침 추위도 이어지는 가운데 눈이나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1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에서 3도, 낮 최고기온은 6도에서 10도 분포를 보이겠다.14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에서 3도, 낮 최고기온은 4도에서 7도로 예상된다.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고 강한 바람으로 인해 체감온도가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더욱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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