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동부 '건조특보' 발효
평년보다 기온 높아…낮 '26도'

광주·전남은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미세먼지와 황사도 기승을 부리겠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와 곡성·구례·여수·광양·순천 등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바람도 순간풍속 15m/s 내외로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대기질도 나쁠 것으로 전망된다.
대부분 지역이 26일 오전까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또는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이에 영산강유역환경청은 25일 오전 6시까지 초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를 시행, 광주시와 현장점검을 강화키로 했다.
공공부문 대기배출시설 대상으로 시설관리 및 운영시간 단축 등을 점검하고, 드론·이동측정차량 등 첨단장비를 이용해 광주 하남산업단지 내 대기배출 상황을 감시한다.
행정·공공기관에서는 차량 2부제를 시행하고 공공기관 운영 사업장과 건설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운영시간을 단축하거나 날림(비산)먼지 억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보다 높아 따뜻하겠다.
25일 아침최저기온은 5~9도, 낮최고기온은 18~26도가 되겠다. 26일 아침최저기온은 4~10도, 낮최고기온은 16~25도에 분포하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현재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고 있으나, 그 중 일부가 지상으로 가라앉아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높게 나타날 수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주비기자 rkd98@mdilbo.com
-
[날씨] '벌써 여름?' 낮 최고 27도···한때 비 광주·전남에 이른 아침부터 봄 비가 내리고 있는 4일 우산을 쓴 학생들이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 캠퍼스 메타쉐쿼이아 산책길을 걷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 광주·전남은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끔 비가 내리겠다.광주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광주·전남 지역은 따뜻한 남쪽 공기와 서풍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평년보다 2~6도 높겠다.18일 아침최저기온은 11~15도, 낮최고기온은 18~25도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또 바람이 순간풍속 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가운데,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기류를 타고 우리나라 상공으로 이동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미세먼지(PM10) 농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겠다.19일 밤부터 20일 새벽 사이에는 북쪽의 찬 공기와 남쪽의 따뜻한 공기의 경계에서 강수역이 발달하면서 5㎜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19일 아침최저기온은 13~17도, 낮최고기온은 18~24도를 오르내리겠다.20일 아침최저기온은 11~16도, 낮최고기온은 17~27도에 분포하겠다.광주기상청 관계자는 "19일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강주비기자 rkd98@mdilbo.com
- · [날씨] '갑자기 초여름' 변덕스런 봄 날씨···낮 최고 26도
- · [날씨] 오늘까지 '쌀쌀'···큰 일교차는 '계속'
- · [날씨] 때 늦은 '4월의 눈'···비바람에 쌀쌀한 광주·전남
- · [날씨] 광주·전남 15일까지 '봄비'...기온도 '뚝'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