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극적 참사에 무안 전체 한마음 헌신 '울림''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무안군과 지역 사회가 보여준 단합과 헌신이 잔잔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그들은 결코 잊히지 못할 참사 현장에서 돌아올 유족들을 보듬기 위한 채비를 지금도 이어가고 있다.지난해 12월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대참사 직후 무안군은 전 직원 비상소집령을 내리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각 가동했다.사고 수습의 최우선 목표를 피해자 가족 지원으로 설정하고 보건소와 안전총괄과 등 주요 부서를 투입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운영하며 사고 수습과 피해자 가족 지원에 전력을 다했다2025.01.09@ 박민선
-
'제주항공 참사' 공직자 손길이 슬픔을 녹였다지난해 연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부터 광주·전남에 내린 폭설까지 지역 공무원들은 눈코 뜰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연일 지역에 참사와 폭설 등 자연재해까지 이어지면서 지역 공직사회는 새해 분위기보다 지역민의 안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7일 광주시와 전남도 등에 따르면, 시·도는 지난달 29일 오전 참사가 발생한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사고 수습활동 지원과 유가족 지원에 나섰다.김영록 전남지사는 관할에서 일어난 사고인 만큼 신속하게 사고 현장을 찾아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 활동을 지시했다. 우선 도 차원의 현장 사고2025.01.07@ 이정민
-
장흥 천관산 관광·휴양단지 개발 청신호장흥군은 최근 ㈜천관디엔씨와 '천관산 관광·휴양 복합단지 개발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천관디엔씨는 관산읍 옥당리 부지(7만9천930㎡)에 438억원을 투자해 관광·휴양 복합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주거부지에는 주거형 주택단지 74세대가 조성돼 분양될 계획이고, 관광휴양부지에는 어린이테마파크, 동물테마파크 등 다양한 테마공간이 들어선다.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김성 장흥군수는 "국내외 경제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결정2025.01.07@ 김양훈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추모공원 만든다···긴급생계비도 지원김영록 전남도지사는 6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추모공원 조성과 긴급생계비 지원 등 후속 대책을 발표했다.김 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 브리핑룸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후속 대책 기자회견을 열고 "심리상담 및 치료를 위한 트라우마센터 설치와 추모공원을 국민이 함께 추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추모공원은 무안국제공항 인근에 460억원을 투입해 7만㎡ 규모로, 추모탑과 추모홀, 방문객센터, 숲, 정원 등을 마련해 치유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김 지사는 추모공원 예산에 대해 국비를 요청하고 부족한 부분은 지방비를 투입하겠다고2025.01.06@ 이정민
-
'2027년 개항' 흑산공항, 철새 충돌 문제 없나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주된 원인으로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이 지목되면서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흑산공항에 대해 안전성 확보가 요구되고 있다. 흑산공항 부지는 철새 서식지 주변이라는 이유로 환경단체가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5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항공청이 발주한 흑산공항은 1천833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 개항을 목표로 건립 추진 중이다.흑산공항은 신안군 흑산면 예리 산 11번지 일원 68만3천㎡ 부지에 활주로, 계류장, 터미널 등을 갖출 예정이다.지난해 실시설계를 마친 흑산공항은 국립공원위원회 심2025.01.05@ 이정민
-
오픈런으로 입주자 대표 뽑은 무안 오룡 아파트, "'5만건 하자' 용역사와 결탁 "의혹선착순 마감 형식으로 선거관리위원을 선정해 불공정 논란이 제기됐던 무안군 오룡지구 A아파트는 입주민 B씨가 시행사·관리사무소와 결탁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장이 예상된다.특히 B씨는 이 아파트 입주 당시 발견된 5만여 건의 하자에 대한 보수 과정에서 다양한 영향력과 이익을 위해 불공정한 선거관리 위원 선정을 주도했으며, 이 과정에서 이를 비판하는 입주민들의 입을 막기 위한 조직적인 댓글과 악플도 주도한 것으로 파악됐다.31일 무안군 등에 따르면 A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지난 10월 선거관리 위원을 24일부터 모집한다고 공고했다. 이에 일2024.12.31@ 박민선
-
전남도, 2급 승진 3명···첫 여성 행정국장 등 4급 이상 인사전남도가 2급 이사관 승진 3명 등 2025년도 상반기 과장급 이상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인사 규모는 2급 승진 3명을 비롯해 국장급 승진·전보 13명, 부단체장 7명, 준국장과 과장급 승진·전보 67명 등 모두 90명이다.이번 인사에서 강영구 인재육성교육국장과 주순선 관광체육국장, 위광환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이 2급 이사관으로 승진, 나란히 도민안전실장, 동부지역본부장, 의회사무처장에 임명됐다.3급 승진자는 모두 6명으로 대변인 김규웅, 건설교통국장 문인기, 화순부군수 이호범, 완도부군수 이범우 등이다. 대변인은 기존2024.12.29@ 이정민
-
제주항공 여객기 승객 광주·전남 가족 단위 다수···비탄에 빠진 지역민들이번 참사가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탑승객 대부분이 광주전남 지역민으로 파악되면서 지역 전체가 비탄에 빠졌다.특히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았고, 군청이나 도교육청, 지역 단위 농축협 연말 행사차 떠났던 지역민이 탑승객의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29일 건설교통부와 광주시·전남도 등에 따르면 이날 참사가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탑승객 승객 175명 중 상당수는 25일 오후 8시 50분 무안에서 방콕으로 출발해 29일 오전 돌아오는 3박 5일 일정의 광주 소재 여행 랜드사인 A사 상품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A2024.12.29@ 선정태
-
무안국제공항 국제선 정기 취항 20여일만에 '참사'···활성화에 찬물무안국제공항이 개항 17년 만에 처음으로 국제선 정기노선을 취항한지 한달도 안돼 참사가 발생하면서 지역민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특히 180여명의 사망자 대부분이 광주·전남 시도민인데다 KTX 경유와 활주로 연장을 비롯해 광주 군·민간공항 이전 추진 등 그동안 공항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였던 광주시·전남도는 망연자실한 상황이다.29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 8일부터 이번 사고가 난 태국 방콕 노선을 비롯해 일본 나가사키, 대만 타이베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제주 정기편 운항에 들어갔다. 사고 여객기인 제주항공2024.12.29@ 선정태
-
김영록 전남지사 "한 총리, 국정혼란 야기···국민 심판 못 피해"김영록 전남지사가 여야 합의를 이유로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해 "윤석열 아바타"라며 맹비난했다.김 지사는 지난 2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윤석열 아바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쿠데타 세력을 비호하는 내란대행임을 자인하고 있다"며 "윤석열이 하려고 했던 '제2의 쿠데타'를 실행하려고 하는 것이냐"고 지적했다.김 지사는 또 "헌법과 법률에 명시된 헌법재판관 임명 의무를 거부하고 반헌법적 궤변을 늘어 놓고 있다"며 "더 이상 헌정 유린, 국정 파탄의 길을 용서할 수 없다. 헌법재판관을2024.12.29@ 이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