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 집결지' 광주송정역, 5·18 사적지 지정 코앞광주송정역이 5·18민주화운동 사적지로 지정될 전망이다.광주 광산구는 지난달 29일 한국철도공사로부터 광주송정역을 5·18 사적지로 지정하는 데 필요한 최종 동의를 얻었다고 6일 밝혔다. 광주송정역은 1980년 5월 당시 시위 군중들이 집결하고, 광주 시내와 인근 지역으로 이동하는 거점 역할을 해 역사적 현장으로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다만 5·18 사적지 지정은 광주시 조례에 따라 토지 소유자의 동의가 필요한데, 철도공사는 그간 사적지 지정이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줄 수 있다는 우려로 동의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그러나 최근 법률2025.05.06@ 강주비
-
"호남 소외·쇠락·소멸 위기···정부 지원, 시급하다"호남지역의 소외·쇠락·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광주·전남·북의 연구기관 등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대선공약 마련에 나섰다.광주전남기자협회, 전북기자협회가 공동주최하고, 광주·전남·전북연구원, 대혁신호남포럼 창립준비위원회, (사)좋은정책포럼 등이 공동주관한 '호남공약발표회'가 28일 오후 순천 에코그라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렸다.호남의 성장·발전을 위해 마련된 이날 발표회에는 류성호 광주전남기자협회장, 최치국 광주연구원장, 김영선 전남연구원장, 이남호 전북연구원장, 박기영·이진일 대혁신호남포럼 공동대표, 송경용 대혁신호남포럼 이사장,2025.04.28@ 이정민
-
국립 전남 의대 신설 '기대감' 증폭···세밀한 계획 필요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전남도민들의 30년 숙원사업인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공약하면서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다만 목포대와 순천대의 통합을 전제로 추진되는 해당 사업은 각 대학에 개별로 의대와 병원을 설립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데, 차기 정부에서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질지 주목된다.27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이 후보는 지난 24일 발표한 호남지역 공약에서 "의대가 없는 유일한 광역지자체인 전남에 국립의대를 설립해 공공·필수·지역의료 인력을 직접 양성하겠다"고 밝혔다.실제 의대는 서울 8곳, 강원·부산·2025.04.27@ 이정민
-
"군민과 눈높이 맞추고 행복한 변화 이끌겠다"지난 4월2일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당선된 정철원 군수는 "하루하루 치열하게 보내고 있다"고 '군수 데뷔' 20여일간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11년 동안 군의원으로서 군정을 참여한 것과는 다르게, 지금은 집행부 책임자로서 책임감이 역력했다. 자신의 최종 결정 사인이 정책으로 수립되고 추진되기에 고독한 시간을 가져야 하는 심경이 읽혔다. 특히 정 군수는 "담양은 이젠 화합해야 할 때"라며 "나, 너가 아닌 우리라는 마음으로 군민화합에 자신이 군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3선 군의원으로 담양군의회 의2025.04.27@ 이용규
-
무안 출신 '청년 가수' 농수로, 고향서 따뜻한 선행무안군 해제면 출신의 청년농부이자 트로트 가수인 '농수로(본명 박주안)'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주목받고 있다.농수로는 유쾌한 재치와 유머로 유튜브 활동을 시작하며 이름을 알린 후, 2022년 KBS 전국노래자랑 최우수상과 연말결선 인기상을 수상하며 가수로서의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2025년에는 미스터트롯3 본선에 진출해 더욱 탄탄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그의 예명인 '농수로'는 '농사를 짓는 청년으로서, 농촌에 꼭 필요한 인물이 되자'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배우 김수로를 닮았다는 이2025.04.21@ 박민선
-
'돌파 감염' 구제역···전남도, 농림부와 논의 부분 살처분키로무안과 영암지역에 발생한 구제역과 관련,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 시기가 지난 후에 발생하는 이른바 '돌파 감염'이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가 추가 발생 농장에 대해 부분 살처분을 하기로 했다. 또 도로용 제설차량을 이용하는 등 무안군, 영암군 일원 구제역 발생 농가 주변 주요 도로에 대해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16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임상증상이 있거나 간이진단키트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타나면 해당 개체만 부분 살처분하기로 했다.도는 그동안 농림축산식품부와 살처분 확대 등을 고심했으나 부분 살처2025.04.16@ 이정민
-
'돌파 감염 현실화' 무안서 돼지 구제역 추가 발생···방역 '비상'전남지역에서 사상 첫 돼지 구제역이 발생한지 사흘 만에 3개 농장에서 추가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축산 농가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항체 형성시기를 지난 시점에서 '돌파 감염'이 현실화되면서 방역당국은 추가 백신 접종을 고려하고 있다.15일 전남도에 따르면 무안지역 방역대 3㎞ 내 이동제한해제 검사 중 몽탄면과 삼향읍, 일로읍 등 양돈농장 3곳에서 각각 1마리, 5마리, 4마리 등 총 10마리가 구제역 바이러스 무증상 감염돼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추가 발생한 돼지농장 세 곳은 각각 사육 규모가 1천2025.04.15@ 이정민
-
김영록 전남지사 "내년 의대 설립 어려워···2027년 개교 노력"전남도가 내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한던 국립의과대학 신설이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대 정원 동결로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김영록 전남지사는 14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의대 정원 동결 방침은 굉장히 서운하다"며 "현재 상황에선 2026학년도 신설과 첫 정원 배정은 어려울 거 같다"고 밝혔다.김 지사가 의대 신설과 관련해 "어렵다"고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김 지사는 "2027학년도는 의료인력수급 추계위원회를 구성, 지역별로 필요 의료인력이 어느 정도인지 따져서 인력 수급을 결정하고 관련법도 통2025.04.14@ 이정민
-
"종식 앞뒀는데"···'소→돼지' 무안서 또 구제역 발생 '비상'지난달 전남지역에서 사상 처음으로 한우 구제역이 발생한 후 종식을 위해 방역대 해제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돼지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해 방역 당국과 축산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이번 돼지 구제역은 전남에서 사상 처음이며 전국적으로는 7년 만이다. 특히 돼지는 소보다 바이러스 배출량이 최소 1천 배에 달해 축산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13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무안군 3km 방역대 구제역 이동제한 해제검사 과정에서 돼지농장 2곳의 축사 바닥 환경 시료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돼 해당 농장 돼지 타액 등의 정밀검사를 의뢰한2025.04.13@ 이정민
-
신안 염전서 강제노동이?···"사실 아냐"장애인 노동 착취 등 강제 노동으로 이미지가 실추됐던 신안 지역 염전이 또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미국 정부가 '강제노동'을 이유로 신안 태평염전에서 생산된 천일염에 대해 수입을 보류하면서다. 이에 관계 당국은 절대 사실이 아니라며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7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은 최근 '강제 노동'을 이유로 국내 최대 단일 염전인 신안 태평염전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모든 천일염 제품에 대해 억류 및 수입금지 조치를 내렸다. 수입금지 조치는 해당 기업에서 강제노동과 무관하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해제가 가능하2025.04.07@ 이정민